모터스포츠/튜닝

애스턴마틴 밴티지 GT4,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에서 클래스 우승 쾌거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이 특별히 개발한 밴티지 GT4가 지난 주말 열린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이벤트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에서 클래스 우승을 기록, 레이싱카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

밴티지 GT4는 애스턴마틴만의 본디드 알루미늄 섀시를 기반으로 한 초호화 밴티지 로드카와 동일한 기계적 구조를 공유하는 모델이며, 이번 경기를 통해 모터스포츠 영역에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애스턴마틴 레이싱(Aston Martin Racing)의 기술 지원과 지도를 받아 데뷔전을 치른 루키 스티븐 웨터라우(미국)는 최신 세대의 밴티지를 앞세워 BBI 오토스포트 팀 소속으로 요코하마 파익스 피크 GT4 트로피 부문을 압도적인 기량으로 제패했다.

웨터라우는 본선에 앞서 예선 기간 동안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며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그 흐름을 본 경기까지 이어가며 완벽한 주행을 선보였다.

폴 포지션을 차지한 웨터라우는 유리한 출발 순서를 확보했고, 결승에서는 같은 클래스의 경쟁자보다 약 10초 빠른 기록을 세우며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더 높은 출력과 다운포스를 지닌 경주차들 사이에서 전체 27위로 완주하며, 2025년 파익스 피크 대회에서 애스턴마틴을 클래스 우승 브랜드 명단에 올려놓았다.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 아담 카터는 “스티븐 웨터라우의 파익스 피크 클래스 우승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며, “밴티지로 이와 같은 상징적인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것은 차량의 다재다능함과 실용성을 함께 입증하는 사례이며, 이러한 도전을 통해 성공을 거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애스턴마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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