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1 12R] 노리스, 피아스트리와 8점차로 좁히며 접전… 맥라렌 여전히 독주 유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5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2라운드 영국 그랑프리 결과 란도 노리스(맥라렌)가 2연승 질주와 함께 시즌 4승을 기록하며 시리즈 리더인 팀 동료 오스카 피아스트리와 간격을 8점 차이로 좁히며 추격에 나섰다.
현지시간으로 7월 6일 영국 실버스톤에 위치한 실버스톤 서킷(1랩=5.891km)에서 개최된 영국 그랑프리 결승에서는 노리스가 10초 페널티에 발목이 잡힌 피아스트리를 제치고 역전승을 기록, 지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 이어 2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 역전극을 펼치며 리더로 나섰던 피아스트리는 페널티 수행으로 시간을 허비하면서 노리스에게 리더를 내주고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니코 휼켄버그(킥 자우버)가 역주를 펼친 끝에 3위로 경기를 마무리해 F1 데뷔 첫 포디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영국 그랑프리 결승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시즌 10번째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하며 18점을 추가한 호주 출신의 피아스트리가 누적점수 234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유지했다.
이에 반해 역전승을 통해 시즌 4승을 달성한 노리스가 누적점수 226점을 획득, 피아스트리와 점수 차이를 8점으로 좁히며 치열한 챔피언 경쟁에 불을 지폈다.
포기하지 않고 역주를 펼친 끝에 5위로 경기를 마치며 10점을 추가한 네덜란드 출신의 디펜딩 챔피언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은 누적점수 165점을 획득해 종합 3위를 유지했으며, 1점 추가에 그친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누적점수 147점으로 종합 4위를 유지했다.
시즌 3번째 4위를 기록하며 12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103점을 획득한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은 점수 획득에 실패한 팀 동료 샤를 르클레르와 16점 차이로 간격을 좁힌 가운데 종합 6위를 유지했다.
리타이어하며 점수 획득에 실패한 이탈리아 출신의 루키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 63점)는 종합 7위를 유지했으며, 4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46점을 획득한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이 종합 8위를 유지했다.
F1 데뷔 첫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하며 15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37점을 획득한 휼켄버그는 점수 획득에 실패한 에스테반 오콘(하스)을 제치고 종합 9위로 올라섰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노리스와 피아스트리의 선전에 힘입어 시즌 9승과 함께 다섯 번째 원-투 피니쉬를 기록한 맥라렌이 누적점수 460점을 획득, 종합 2위와 238점 차이를 보이며 독주를 이어갔다.
해밀턴의 선전 속에 12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222점을 획득한 페라리는 1점 추가에 그친 메르세데스와 점수 차이를 12점 차이로 벌리며 종합 2위를 유지했으며, 10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172점을 획득한 레드불 레이싱이 종합 4위를 유지했다.
4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59점을 획득한 윌리암스는 종합 5위를 유지했으며, 휼켄버그의 선전 속에 시즌 첫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한 킥 자우버는 누적점수 41점을 획득해 종합 6위로 올라섰다.
점수 획득에 실패한 레이싱 불스와 시즌 첫 더블 포인트 피니쉬를 기록하며 8점을 추가한 애스턴마틴이 모두 누적점수 36점을 획득해 각각 종합 7위와 8위로 밀려났으며, 하스(29점), 알핀(19점) 순으로 이어졌다.
2025 F1 13라운드 벨기에 그랑프리는 현지시간으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스파-프랑코샹(1랩=7.004km)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시즌 3번째 스프린트 레이스 포맷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맥라렌, 킥 자우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