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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2R] 안토넬리, 중국 그랑프리에서 데뷔 첫 우승… 메르세데스 원-투 피니쉬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메르세데스의 슈퍼 루키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 리가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자신의 시대를 선포했다.

3월 15일 진행된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3라운드 중국 그랑프리 결승에서 안토넬리는 5.451km의 서킷 56랩을 가장 먼저 완주하며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전날 예선에서 생애 첫 폴 포지션을 기록함과 동시에 최연소 폴 포지션 기록을 갈아치운 안토넬리는 경기 초반 잠시 선두를 내주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리더를 되찾은 후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폴 투 피니쉬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은 혼돈 그 자체였다. 디펜딩 챔피언 팀인 맥라렌의 란도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레이스 직전 기술적 문제로 인해 나란히 결승을 진행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안토넬리는 오프닝랩에서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에게 경기 리더를 빼앗겼으나, 이내 다시 리더 자리를 되찾았다. 경기 후반에는 브레이크 락업으로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팀 동료 러셀의 추격을 5.515초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메르세데스는 올 시즌 개막전 원-투 피니쉬에 이어 2경기 연속 원투 피니쉬를 달성,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3위는 해밀턴이 차지했다. 스타트와 동시에 잠시 경기 리더로 나선 바 있는 해밀턴은 안토넬리에게 리더 자리를 넘겨 준 데 이어 러셀에게 마저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이후 팀 동료인 샤를 르클레르와 치열한 공방전 끝에 3위로 결승선을 통과, 페라리 이적 후 첫 포디엄에 오르며 노장의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레드불 레이싱의 막스 베르스타펜은 초반 스타트 미스에도 불구하고 6위까지 순위를 올리며 선전했으나, 경기 후반 차량 파워유닛 문제로 인해 피트로 들어간 후 리타이어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중위권 경쟁에서는 경기 초반 추월 과정에 스핀하는 아이작 하자르(레드불 레이싱)를 피하는 과정에 코스를 벗어나며 순위가 밀렸던 올리버 베어만(하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주를 펼친 끝에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피에르 가슬리(알핀)가 리암 로손(레이싱 불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6위를 기록했으며, 경기 초반 스핀으로 순위가 밀렸던 하자르가 8위를 기록하며 시즌 첫 포인트를 획득했다.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암스)는 1위와 1랩 뒤진 기록으로 최종 9위를 기록해 시즌 첫 포인트를 획득했으며, 프랑코 콜라핀토(알핀) 역시 10위로 경기를 마치며 팀 첫 더블 포인트 획득에 기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206 F1 3라운드는 3월 27 ~ 29일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개최되는 일본 그랑프리로 이어진다.

사진제공 = 메르세데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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