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레이스 5R] 프리우스 PHEV 4R, 결승 방식 스탠딩 스타트로 변경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운영되는 프리우스 PHEV 클래스 4라운드 결승전 스타트 방식이 스탠딩 스타트로 변경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공식 발표에 따르면, 프리우스 PHEV 클래스 4라운드는 배터리 사용량 최소화와 포메이션 랩 소요 시간 단축 등을 이유로 결승전 스타트 방식을 롤링 스타트에서 스탠딩 스타트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단, 포메이션 랩은 생략된다.
이에 따라 2024년 공식 출범해 통산 두 번째 시즌을 맞고 있는 프리우스 PHEV 클래스는 출범 이후 처음으로 스탠딩 스타트 방식으로 결승전을 진행, 새로운 경기 포맷에 따른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롤링 스타트’란 경주차가 주행 중인 상태에서 스타트하는 것을 말한다. 포메이션 랩 스타트 후 최후미 경주차가 스타트 라인을 통과하며 주 신호등에서 적색등이 점등된다.
이후 세이프티카가 경광등을 소등하고 빠지면 참가 경주차는 그리드 대열이 유지된 상태에서 주행을 진행하며, 주 신호등의 적색등이 소등되면 경기는 시작된다.
‘스탠딩 스타트’란 자신의 그리드에 멈춘 상태에서 스타트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포메이션 랩이 끝나고 그리드로 돌아올 때 엔진의 시동을 유지한 상태에서 자신의 그리드에 정차한다.
모든 경주차가 정지하면 대열 후미에서 오피셜이 녹색기 진동을 표시하고, 메인 포스트에서 5초 전 보드가 게시된다. 이후 주 신호등의 적색등이 순차적으로 점등된 후 전체 적색등이 소등되면 경기는 시작된다.
시즌 4라운드를 앞둔 현재 프리우스 PHEV 클래스에는 총 18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시즌 2승을 달성한 송형진(어퍼스피드)이 누적점수 75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3경기 연속 2위를 기록한 디펜딩 챔피언 강창원(부산과학기술대학교)과 2라운드 우승 주인공 이율(레드콘 모터스포트)이 각각 누적점수 63점, 56점을 획득해 그 뒤를 추격하며 챔피언 경쟁을 펼치고 있다.
본격적인 챔피언 경쟁에 돌입하는 프리우스 PHEV 클래스 4라운드는 8월 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썸머 시즌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란 컨셉 아래 개최되는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15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2024년 토요타코리아의 협약을 통해 출범한 프리우스 PHEV 클래스는 5세대 프리우스 PHEV 모델로 펼쳐지는 국내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원메이크 레이스이며, 2026년까지 3년간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오피셜 타이어로는 브리지스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오피셜 포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