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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반환점 될 5라운드 ‘인제 나이트 레이스’ 포인트 전쟁 예고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8월 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되는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에서는 시즌 챔피언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포인트 전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썸머 시즌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지는 이번 5라운드는 시즌 하반기 일정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만큼 챔피언십 경쟁의 흐름을 판가름할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대회 최상위 종목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의 경우 슈퍼6000 클래스 기준으로 인제 스피디움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는 정의철(서한 GP)이 지난 4라운드 우승에 이어 연승 행진 도전에 나선다.

특히, 정의철은 현역 드라이버 가운데 인제 스피디움에서 3승을 기록해 최다승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승이 나이트 레이스에서 거둔 만큼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 장현진(서한 GP) 역시 해당 서킷에서 2승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진행된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을 정조준할 예정이다.

특히, 장현진은 지난 4라운드에서 2위로 경기를 마쳤으나, 패스티스트 랩을 수상할 정도로 빠른 레이스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어 부활의 날개를 펴기 위해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3회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하며 누적점수 51점을 획득해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는 김중군(서한 GP)은 시즌 첫 승과 함께 시리즈 리더인 이창욱(금호 SL모터스포츠)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중군과 이창욱의 포인트 격차는 단 9점으로 김중군이 좋은 결과를 얻을 경우 역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인 이창욱은 올 시즌 4번의 경기에서 모두 폴 포지션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5라운드에서도 역시 5경기 연속 폴 포지션과 함께 시즌 3승을 향한 열정을 불태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팀 동료인 노동기 역시 꾸준히 포인트를 획득하며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이번 5라운드를 통해 반격의 신호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네 레이싱의 이정우, 오한솔도 주목된다. 이정우는 2라운드 2위를 포함해 매 경기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외 경기를 병행하며 기량을 끌어올린 대표적인 다크호스로 평가된다.

오한솔은 지난 라운드 팀 내에서 유일하게 팀포인트를 획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같은 팀의 베테랑 김동은은 최근 부진하지만 인제 스피디움에 강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전을 노린다.

이번 시즌 포디움 소식은 없지만, 꾸준히 팀 포인트를 쌓고 있는 원레이싱 최광빈도 지난 시즌 인제 나이트레이스에서의 우승의 기억을 되새기며 이번 라운드 우승을 노린다.

브랜뉴 레이싱의 박규승과 헨쟌 료마는 4라운드에서 경주차 트러블로 모두 리타이어했지만, 이미 시즌 중 포디움을 경험한 만큼 역량을 바탕으로 충분히 재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준피티드의 황진우와 박정준은 올 시즌 부진한 흐름을 겪고 있으나, 모두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이번 인제 나이트레이스는 챔피언십 구도에 뚜렷한 윤곽을 드러낼 무대인만큼 야간의 스릴과 함께 드라마틱한 포인트 경쟁이 펼쳐질 이번 무대에서 또 어떤 이야기가 탄생할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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