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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경기 펼친 금호 SLM,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시즌 3승 달성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금호 SL모터스포츠(금호 SLM)가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진행된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5라운드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 시즌 3승을 달성했다.

8월 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썸머 시즌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란 컨셉 아래 개최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에 참가한 금호 SLM은 다시 한 번 경기를 압도하며 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에게 짜릿한 스피드의 향연을 선사했다.

결승에 앞서 진행된 예선에서는 노동기가 팀 동료 이창욱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폴 포지션을 기록, 팀에 시즌 개막 이후 5경기 연속 폴 포지션을 선물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4년 만에 슈퍼6000 클래스에서 폴 포지션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이창욱은 5경기 연속 폴 포지션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2위를 기록하며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해 금호 SLM이 에선 그리드 전열을 장악하며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결승에서는 폴 시터 노동기가 선두로 출발하며 먼저 레이스를 이끌었다. 그러나 피트 스톱 이후 이창욱이 치고 나가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노동기는 중반 이후 접전 속에서 순위가 하락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종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금호 SLM은 3라운드 인제 나이트 레이스에 이어 다시 한 번 인제에서 우승을 거두며, 인제 서킷에서의 강세를 확실히 입증했다.

특히, 완벽에 가까운 경주차 세팅과 금호타이어의 안정적인 성능, 그리고 드라이버와 팀의 호흡이 다시 한 번 빛난 순간이었다.

경기 후 이창욱은 “시즌 두 번째 나이트 레이스였지만, 차량 밸런스와 타이어 컨디션이 초반부터 끝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돼 마음 놓고 레이스를 운영할 수 있었다”며, “팀의 모든 준비가 완벽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동기는 “폴 포지션에서 출발해 좋은 결과를 기대했지만, 원하는 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해 아쉽다”며, “다음 라운드에서는 반드시 더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금호 SLM 신영학 감독은 “이번 라운드는 예선에서 좋은 흐름을 만들었고, 결승에서도 드라이버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었다”며, “금호타이어의 든든한 지원과 팀원들의 노력이 합쳐진 값진 승리”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금호 SL모터스포츠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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