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레이스 6R] 정경훈, 루키 한재희 제치고 GTA 클래스 시즌 네 번째 폴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비트 R&D)이 GTA 클래스 6라운드 예선에서 루키 한재희(이고레이싱)의 도전을 물리치고 1위를 기록, 시즌 네 번째 폴 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GTA 클래스 6라운드 예선은 9월 6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개최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에서 진행됐으며, GT4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예선에는 엔트리한 GTA 13대, GT4 2대 등 총 15대가 참가, 오후 3시 15분부터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치열한 기록 경쟁을 펼쳤다.
제네시스쿠페로 출전한 정경훈은 석세스 웨이트 30kg을 부담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역주를 펼친 끝에 해당 트랙 개인 베스트랩을 0.948초 앞당긴 1분42초713을 기록, 최종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특히, 해당 기록은 2016 시즌 제네시스쿠페 2.0 터보를 타고 출전해 1분43초224를 기록하며 GT 클래스 트랙 레코드를 기록한 김중군의 기록 보다 0.511초 빠른 기록이며, 9시즌 만에 새로운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게 됐다.
예선 2위는 아반떼 N DCT로 출전한 이고 레이싱의 루키 한재희가 차지했다. 세션 초반부터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던 한재희는 결국 정경훈에게 역전을 허용했으며, 이후 기록 경신에 실패하며 순위를 유지했다.
아반떼 N DCT로 출전한 문세은(BMP 모터스포츠)은 석세스 웨이트 80kg을 부담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역주를 펼친 끝에 해당 트랙 개인 베스트랩보다 0.796초 빠른 1분43초462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재희보다는 0.416초 늦어 최종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4위는 아반떼 N DCT로 출전한 안경식(비트 R&D)이 차지했다. 지난 5라운드 3위 입상에 따라 석세스 웨이트 2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6라운드 예선에 돌입한 안경식은 문세은보다 0.118초 늦은 1분43초580을 기록했다.
예선 5위는 아반떼 N DCT로 출전한 김시우(BMP 모터스포츠)가 차지했으며, 이동호(메르카바), 장준(투케이바디), 한민관(브랜뉴 레이싱), 김지원(비트 R&D), 조익성(비트 R&D) 순으로 이어지며 예선이 마무리됐다.
특히, GTA 클래스 6라운드 예선에서는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해당 트랙 개인 베스트랩을 경신하며 선전해 눈길을 끌었다.
통합전으로 진행된 GT4 클래스 5라운드 예선에서는 메르세데스-AMG GT4로 출전한 오네 레이싱의 김화랑이 1분41초776을 기록, 포르쉐 카이맨 GT4 RS 클럽 스포츠로 출전한 브랜뉴 레이싱의 고세준을 3.264초 차이로 제치고 5경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GTA 클래스 6라운드 결승 경기는 9월 7일 오후 3시 30분에 GTB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7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