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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슈퍼레이스 6R] 노동기, 트랙 레코드 경신과 함께 2경기 연속 폴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금호 SL모터스포츠(금호 SLM)의 노동기가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6라운드 예선에서 클래스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1위를 기록, 2경기 연속 폴 포지션을 기록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6라운드 예선은 9월 6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개최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예선에는 엔트리한 15대가 모두 참가, 오후 2시 25분부터 Q1, Q2 넉아웃 방식에 따라 치열한 기록 경쟁을 펼쳤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는 노동기는 15대가 모두 참가해 15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Q1에서 역주를 펼친 끝에 해당 트랙 개인 베스트랩보다 0.283초 빠른 1분35초371을 기록해 1위로 가볍게 Q2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Q1 결과 상위 10대가 참가해 1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Q2에서 노동기는 Q1보다 0.132초 빠른 1분35초239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1위를 기록하며 예선을 마무리했다.

특히, Q2에서 기록한 베스트랩은 슈퍼6000 클래스 기준 정의철이 2020년 기록한 트랙 레코드인 1분35초252보다 0.013초 앞선 기록으로 5년 만에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는 쾌거를 동시에 달성했다.

Q1에서 1분37초165를 기록해 7위를 기록하며 Q2에 진출한 넥센타이어를 사용하는 원레이싱의 최광빈은 Q2에서 역주를 펼친 끝에 Q1보다 1.224초 앞당긴 1분35초941을 기록하며 선전했고, 노동기와 0.702초 차이를 보이며 최종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특히, 최광빈은 Q2에서 해당 트랙 개인 배스트랩보다 0.317초 앞당기며 새로운 개인 베스트랩을 작성하게 됐다.

지난 5라운드 우승으로 석세스 웨이트 5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예선에 참가한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 이창욱(금호 SLM)은 Q1에서 3위를 기록하며 가볍게 Q2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진행된 Q2에서 초반 기록을 작성하지 못하고 고전했으나, 3랩 주행에서 1분35초966을 기록해 최광빈과 0.025초 차이를 보이며 최종 3위로 예선을 마무리하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심사에서 이창욱이 기록한 베스트랩이 ‘황색기 구간에서 주행 위반’으로 판정되면서 해당랩이 삭제됐다.

이에 따라 5랩 주행 중 5랩에서 작성한 1분36초146이 베스트랩으로 결정됨에 따라 1분36초029를 기록한 정의철(서한 GP)에 밀려 최종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정의철이 순위를 한 단계 올리며 최종 3위로 예선을 마무리하게 됐다.

예선 5위는 넥센타이어를 사용하는 오네 레이싱의 오한솔이 차지했으며, 김중군(서한 GP), 이정우(오네 레이싱), 장현진(서한 GP), 김무진(원레이싱), 박규승(브랜뉴 레이싱) 순으로 이어지며 최종 예선이 마무리됐다.

특히, 5위를 차지한 오한솔 역시 Q2에서 해당 트랙 개인 베스트랩보다 0.217초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6라운드 결승 경기는 9월 7일 오후 1시 45분에 진행될 예정이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40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GT4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웨이브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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