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HNF 3R] 금호 N1 4R, 역주 펼친 신우진 시즌 두 번째 폴투윈
[고카넷, 강원 인제 = 남태화 기자] 아반떼 N 컵 레이스 시리즈 금호 N1 클래스 4라운드 결승 결과 폴 시터 신우진(지크 유나이티드)이 역주를 펼친 끝에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시즌 두 번째 폴투윈을 기록했다.
경기 후반 2위를 달리던 루키 강록영(DCT 레이싱)이 경주차 트러블로 인해 페이스가 떨어짐에 따라 정회원(현대 엑스티어 레이싱)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엄에 올랐으며, 송하림(BMP 모터스포츠)이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금호 N1 클래스 4라운드 결승 경기를 9월 1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개최된 ‘2025 현대 N 페스티벌’ 3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결승 경기는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6랩 주행으로 진행됐으며, 19대가 참가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신우진은 빠른 스타트를 선보이며 경기 리더로 나섰고, 랩을 거듭하면서 2위권과 2초 이상 간격을 벌린 가운데 역주를 펼쳤다.
경기가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이어지는 시점에 트랙에 멈추 경주차로 인해 SC가 발령됐고, 12랩에서 경기가 재개되면서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우진은 침착하게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한 채 경기를 운영하며 리더를 유지했고, 라이벌들의 추격을 물리치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지난 2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폴투윈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정회원은 경기 리더로 나선 신우진에 이어 2위로 오프닝랩을 열었다. 하지만, 4랩 주행에서 루키 강록영(DCT 레이싱)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3위로 밀려났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간 정회원은 경기 후반 강록영이 경주차 트러블로 인해 페이스가 떨어진 사이 2위로 올라섰고, 그대로 체커기를 받으며 시즌 첫 포디엄 입성에 성공했다.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송하림(BMP 모터스포츠)은 오프닝 랩에서 순위를 한 단계 올리며 선전했고, 경기 후반 2위를 달리던 강록영이 페이스가 떨어진 사이 3위로 올라섰다.
이후 송하림은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4위로 올라선 김영찬(DCT 레이싱)의 압박을 이겨내고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시즌 첫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했다.
핸디캡 웨이트 70kg의 부담을 이겨낸 김영찬은 최종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강병휘(지크 유나이티드), 문세은(BMP 모터스포츠), 강록영, 안재형(비앙코웍스), 이상진(비앙코웍스), 김규민(DCT 레이싱)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효겸(H 모터스 레이싱)은 오프닝랩에서 3위를 유지한 채 경기를 이어갔으나, 오프닝랩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경주차 트러블에 발목이 잡히며 순위권에서 멀어졌고, 결국 2랩 마치고 피트로 들어간 후 그대로 리타이어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결과 클럽 부문에서는 7위로 경기를 마무리한 강록영에게 우승컵이 돌아갔으며, 안재형과 고교생 여성 드라이버 예림(DCT 레이싱)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포디엄에 올랐다.
금호 N1 클래스 5라운드는 10월 18, 19일 양일간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는 ‘2025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웨이브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