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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현, 하이테크 TGR 소속으로 ‘2026 FIA F3’ 풀 시즌 출전 확정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대한민국 포뮬러 드라이버 신우현이 하이테크 TGR과 계약을 체결, ‘2026 FIA 포뮬러 3 챔피언십(F3)’ 풀 시즌 출전을 확정했다.

신우현은 2023 시즌 F3 하반기 3개 대회에 출전해 6번의 레이스에 참가한 바 있으며, 2024 시즌에는 포뮬러 리저널 오세아니아 챔피언십(Formula Regional Oceania Championship)에서 종합 4위, 유로컵-3(Eurocup-3)에서 종합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유로포뮬러 오픈 챔피언십(Euroformula Open Championship)에 출전하고 있으며, 시즌 4승 달성과 함께 종합 2위를 달리며 최종 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신우현은 올 시즌 GB3 챔피언십에도 한 라운드 출전, 포디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신우현은 2026년 하이테크 TGR 소속으로 F3에 복귀, 3년 만에 다시 한 번 역사를 만들어 갈 준비를 하게 됐다.

신우현은 “FIA F3 데뷔를 위해 고향인 하이테크 TGR로 돌아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난 2년 동안 팀에서 떨어져 지내며 성장해 왔는데, 이번 재회는 정말 완벽한 재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시즌 테스트에 참여하고 멜버른에서 강력한 데뷔전을 치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테크 TGR 팀 매니저 폴 베링거는 “2026 FIA F3 시즌을 위해 신우현을 팀에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는 지난 몇 년간 진정한 투지와 훌륭한 성과를 보여줬으며, 우리와 함께했던 GB3 경험에서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유로포뮬러 오픈과 FIA F3에서 잠깐 보여준 활약은 그의 빠른 적응력과 높은 수준의 경쟁 능력을 보여주었다”며, “FIA F3에서 풀 시즌을 치르면서 그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FIA F3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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