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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1 19R] 베르스타펜, 러셀 압박 막아내며 미국 그랑프리 스프린트 레이스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이 스타트부터 혼돈이 가득했던 미국 그랑프리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의 압박을 막아내며 1위를 기록했다.

미국 그랑프리 스프린트 레이스는 현지시간으로 10월 18일 미국 오스틴 소재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스(1랩=5.513km, COTA)에서 진행됐으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9랩 주행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스프린트 레이스는 스타트와 함께 1번 코너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경기 초반 혼돈 양상이 이어졌다.

특히, 해당 사고로 인해 드라이버 챔피언십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맥라렌 듀오가 동반 리타이어하는 상황이 발생해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네덜란드 출신의 디펜딩 챔피언 베르스타펜은 빠른 스타트와 함께 경기 리더로 나서며 사고 영향에서 벗어났고, 쾌조의 질주를 이어가며 경기 리더를 유지했다.

경기 중반에는 추격자로 나선 러셀의 압박에 고전을 하기도 했으나, 결국 이를 이겨내고 0.395초 앞서 체커기를 받아 우승, 보너스 점수 8점을 획득했다.

5번 그리드에서 스타트한 영국 출신의 러셀은 앞선 그리드에서 출발한 3대가 모두 1번 코너에서 발생한 사고에 휩쓸린 사이 2위로 올라섰으며, 경기 리더로 나선 베르스타펜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경기 중반 이후 베르스타펜의 꼬리를 잡은 러셀은 추월을 시도했으나, 결국 넘어서지 못하고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위는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암스)에게 돌아갔으며, 8번과 10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페라리 듀오 루이스 해밀턴과 샤를 르클레르가 각각 4위와 5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어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 츠노다 유키(레드불 레이싱),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 순으로 톱8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15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역주를 펼친 리암 로손(레이싱 불스)은 안토넬리를 넘어서지 못하고 9위로 경기를 마무리해 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다.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터마틴 아람코) 역시 1번 코너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조기에 리타이어했으며,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니코 휼켄버그(킥 자우버)는 경기에 복귀한 후 선전한 끝에 1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레드불 미디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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