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금호 TCR 월드투어] 호주 출신 조슈아 부찬, 인제 대회 레이스1에서 첫 승 달성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호주 출신의 죠슈아 부찬(HMO 커스터머 레이싱 Pty Ltd)이 10월 18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진행된 ‘2025 금호 FIA TCR 월드투어’ 13라운드에서 폴투윈을 기록,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금호 FIA TCR 월드투어 최초로 대한민국 강원도 인제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 첫 번째 레이스인 13라운드 결승에는 TCR 아시아 부문 6대를 포함해 총 22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30분+1랩 주행으로 진행된 결승에서 현대 아반떼 N TCR로 출전한 조슈아 부찬은 앞서 진행된 예선에서 링크앤코 03 FL TCR로 출전해 1위를 차지한 스웨덴 출신의 테드 비요크(사이언 레이싱 링크앤코)가 3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고 밀려남에 따라 폴 포지션에서 결승전을 스타트했다.
스타트 신호와 함께 빠른 출발을 보인 부찬은 경기 리더로 나서며 오프닝랩을 열었으며, 랩을 거듭하면서 2위권과 조금씩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결국 부찬은 32분13초668을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 지난 호주 경기에서 데뷔한 이후 3번째 레이스에서 우승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혼다 시빅 타입 R FL5 TCR로 출전한 에스테반 게리에리(고트 레이싱)는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역주를 펼친 끝에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포디엄에 올랐고, 4번 그리드에서 스타트한 테드 비요크 역시 선전을 펼친 끝에 3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6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친 TCR 아시아 부문에서는 혼다 시빅 타입 R FL5 TCR로 출전해 통합 13위로 경기를 마친 디에고 모란(DM23 에콰도르 레이싱)이 차지했으며, 현대 아반떼 N TCR로 출전한 최정원이 통합 14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TCR 아시아 2위를 기록하며 포디엄에 올랐다.
이에 반해 기대를 모았던 TCR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듀오 박준의와 박준성은 예상 밖의 성적을 기록해 기대를 모았던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 현대 N 페스티벌 오피셜 포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