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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현대 N 페스티벌 4R] 금호 N1 5R, 역주 펼친 강동우 폴투윈으로 첫 승 신고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강동우(MSS × 드림레이서)가 금호 N1 클래스 5라운드 결승에서 역주를 펼친 끝에 폴투윈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그 뒤를 이어 N1 클래스 데뷔 시즌을 가지고 있는 정회원(현대 엑스티어 레이싱)과 김효겸(H 모터스 레이싱)이 각각 2위와 3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포디엄에 올랐다.

금호 N1 클래스 5라운드 결승 경기는 10월 1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인제 국제 투어링카 페스티벌’이란 타이틀 아래 개최된 ‘2025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에서 진행됐다.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진행된 경기는 끝나는 그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접전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핸디캡 웨이트 50kg을 부담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폴 포지션을 확보한 강동우는 스타트 신호와 동시에 빠른 출발을 선보이며 경기 리더로 나섰고, 이후 랩을 거듭하면서 2위권과 일정 거리 이상 간격을 벌린 상태에서 독주를 이어갔다.

경기 중반 트랙 사이드에 멈추 경주차로 인해 SC가 발령되면서 강동우는 그 동안 벌려 놓은 거리를 다시 반납하며 1차례 위기 상황을 맞주하기도 했다.

하지만, 트랙 정비가 완료된 후 재개된 경기에서 강동우는 빠른 스타트와 함께 경기 리더를 유지했고, SC 재스타트 상황에 2위로 올라선 김규민(DCT 레이싱)의 압박 속에서도 침착하게 경기 리더를 유지했다.

결국 마지막까지 침착함을 유지함과 동시에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선보인 강동우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 포디엄 정상에 올라 시즌 첫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정회원은 핸디캡 웨이트 70kg을 부담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경기 초반 순위를 유지한 채 주행을 이어갔다. 하지만, 경기 중반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규민에게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으며, 김효겸(H 모터스 레이싱)의 압박을 받기도 했다.

SC 이후 진행된 재스타트 상황에 정회원은 다시 힘을 내며 역주를 펼쳤고, 파이널랩 직전에 페이스가 떨어진 김규민을 추월하는데 성공하며 2위로 올라섰다. 이후 그대로 체커기를 받아 지난 4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2위를 기록하며 포디엄에 올랐다.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효겸은 오프닝랩 혼전 상황 속에서 순위를 유지한 채 경기를 이어갔고, 치열한 접전 끝에 4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이어 경기 후반에는 포디엄을 노리며 역주를 펼쳤고, 파이널 랩에서 앞서 달리던 김규민이 경주차 이상으로 페이스가 떨어진 사이 추월에 성공하며 3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클래스 데뷔 첫 포디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4위는 핸디캡 웨이트 100kg을 부담하고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영찬(DCT 레이싱)이 차지했으며, 1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강병휘(지크 유나이티드)가 화끈한 추월쇼를 선보인 끝에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핸디캡 웨이트 5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9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상진(비앙코웍스)은 역주를 펼친 끝에 6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안재형(비앙코웍스)이 7위로 경기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클럽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신우진(지크 유나이티드)은 경기 초반 혼전 상황 속에 핸디캡 웨이트 100kg의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밀려났으며, 결국 최종 8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18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최성진(JBRT 모터스포트)이 9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클럽 부문 2위를 차지했으며, 1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문세은(BMP 모터스포트)이 10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포인트를 획득했다.

 

파이널랩 직전까지 2위를 달리며 역주했던 김규민(DCT 레이싱)은 결국 1랩을 버티지 못하고 경주차 트러블로 인해 11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했다.

금호 N1 클래스 다음 경기는 11월 8, 9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2025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더블 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방영재 기자(카앤스포츠)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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