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레이스 8R] 클래스 트랙 레코드 경신한 김정수, 알핀 6라운드 폴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정수가 알핀 클래스 파이널 라운드인 6라운드 예선에서 클래스 기준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1위를 기록, 시즌 5번째 폴 포지션을 기록했다.
알핀 클래스 6라운드 예선은 11월 1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예선에는 엔트리한 9대 중 김종일을 제외한 8대만이 참가, 늦가을 다소 쌀쌀한 날씨 아래 치열한 기록 경쟁을 펼쳤다.
오전 10시부터 2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파이널 라운드 예선은 시즌을 마무리하는 경기인 만큼 더욱 치열한 기록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예선 결과 총 5랩 주행 중 4랩 주행에서 2분09초374를 기록한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 김정수가 2분10초344를 기록한 시리즈 라이벌 송기영(스티어모터스포츠)을 0.970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예선에서 김정수는 클래스 기준으로 해당 트랙 레코드를 0.657초 앞당기며 새로운 트랙 레코드를 작성하는 쾌거를 동시에 달성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는 클래스 루키 홍찬호(자이언트 팩토리)는 총 6랩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했고, 5랩 주행에서 해당 트랙 개인 베스트랩 보다 0.037초 빠른 2분10초495를 기록했다. 하지만, 송기영보다는 0.151초 늦어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클래스 유일의 여성 드라이버 고서연(스티어모터스포츠)은 총 7랩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했고, 2랩 주행에서 해당 트랙 개인 베스트랩보다 0.022초 빠른 2분11초730을 기록했다. 해당 기록은 홍찬호와 1.235초 차이를 보여 예선 4위에 랭크됐다.
이어 고잉패스터의 주재결과 노지훈이 각각 5위와 6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김용훈(스티어모터스포츠), 엄정욱 순으로 이어지며 예선이 최종 마무리됐다.
알핀 클래스 6운드 결승 경기는 11월 2일 오전 11시 4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7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알핀 클래스는 르노의 모터스포츠 DNA를 담은 ‘알핀 A110S’로 펼치는 원메이크 레이스이며, 타임 트라이얼로 펼쳐졌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은 스프린트 레이스로 진행된다.
특히, 오피셜 타이어로는 한국타이어가 참여함에 따라 경기에 참여하는 모든 경주차에는 ‘벤투스 에보 Z’가 장착된다.
사진 =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오피셜 포토(스튜디오 시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