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레이스 8R] 이율, 트랙 레코드 경신하며 프리우스 PHEV 6라운드 폴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시리즈 종합 3위를 달리며 챔피언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율(레드콘 모터스포트)이 프리우스 PHEV 클래스 파이널 라운드인 6라운드 예선에서 트랙 레코드 경신과 함께 1위를 기록,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프리우스 PHEV 클래스 6라운드 예선은 11월 1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8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예선에는 엔트리한 16대 중 박인희(레드콘모터스포트)를 제외한 15대만이 참가, 치열한 기록 경쟁을 펼쳤다.
이번 예선에서는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초반 어택에서 베스트랩을 작성했으며, 결국 해당 트랙 클래스 레코드를 보유한 이율이 자신의 기록을 0.097초 앞당긴 2분22초602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6라운드 예선 1위를 기록한 이율은 시즌 두 번째 폴 포지션을 확보, 시즌 2승을 정조준함과 동시에 시즌 챔피언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시리즈 리더인 강창원(부산과학기술대학교)은 첫 번째 어택에서 해당 트랙 개인 베스트랩보다 0.170초 빠른 2분22초742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이율 기록 보다는 0.140초 늦어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는 송형진(어퍼스피드) 역시 초반 어택에서 개인 베스트랩보다 0.047초 빠른 2분22초919를 기록했으나, 강창원보다 0.177초 늦어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예선 4위는 송형진보다 0.487초 늦은 2분23초406을 기록한 표중권(부산과학기술대학교)이 차지했으며, 김현일(토요타 프리우스), 최준원(레드콘 모터스포트), 송경덕(레드콘 모터스포트), 김영민(비앙코웍스), 서상언(다이나믹), 최재경(부산과학기술대학교) 순으로 톱10을 기록했다.
프리우스 PHEV 클래스 6라운드 결승 경기는 11월 2일 오전 10시 50분에 진행될 예정이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0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오피셜 포토(스튜디오 시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