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현대 N 페스티벌 5R] 김규민, 금호 N1 6라운드에서 시즌 첫 폴 기록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김규민(DCT 레이싱)이 금호 N1 클래스 6라운드 예선에서 팀 동료인 강록영을 물리치고 1위를 기록, 시즌 첫 폴 포지션을 기록했다.
아반떼 N 컵 레이스 시리즈 상위 리그인 금호 N1 클래스 6라운드는 11월 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5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 더블라운드 첫 번째 레이스인 5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금호 N1 클래스 6라운드 예선에는 엔트리한 21대가 모두 참가, 다소 흐린 날씨 결승전 폴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기록 경쟁을 펼쳤다.
오전 8시 50분부터 타임 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20분간 진행된 예선 결과 핸디캡 웨이트 10kg으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김규민이 역주를 펼친 끝에 2분04초684를 기록, 2분05초316을 기록한 강록영을 0.632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예선 1위를 기록하며 6라운드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한 김규민은 시즌 3라운드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 달성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올 시즌 4라운드에서 공식 데뷔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강록영은 아쉽게 김규민에 이어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직전 라운드 사고 유발에 따른 결승 3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게 되면서 5번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진행하게 됐다.
핸디캡 웨이트 7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예선에 돌입한 신우진(지크 유나이티드)은 총 4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2랩 주행에서 2분05초898을 기록했다.
하지만, 강록영보다는 0.582초 늦어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강록영이 페널티를 받고 밀려남에 따라 2번 그리드를 배정 받아 김규민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예선 4위는 핸디캡 웨이트 5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신우진보다 0.193초 늦은 2분06초091을 기록한 이상진(비앙코웍스)이 차지했으며, 최성진(JBRT 모터스포트)이 이상진과 0.180초 차이를 보이며 5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핸디캡 웨이트 최대인 10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역주를 펼친 김영찬(DCT 레이싱)은 최성진보다 0.010초 늦은 2분06초281을 기록해 6위를 기록했으며, 박동섭(인제-비테쎄레이싱), 강동우(MSS×드림레이서), 송하림(BMP 모터스포트), 정혁진(BMP 모터스포트)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예선이 마무리됐다.
금호 N1 클래스 6라운드 예선 결과 김규민이 유일하게 2분4초대를 기록해 압도적인 경기를 예고한 가운데 강록영과 신우진이 2분5초대를 기록해 치열한 포디엄 경쟁을 예고했다.
금호 N1 클래스 6라운드 결승 경기는 잠시 후인 오후 1시 25분에 진행될 예정이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4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현대 N 페스티벌 오피셜 포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