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가주 레이싱, 스웨덴 랠리에 홈 영웅 올리버 포함 5대 출전… 연승 도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현지시간으로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스웨덴 우메오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6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2라운드 스웨덴 랠리에 홈그라운드 영웅 올리버 솔베르그를 포함해 총 5대를 출전, 연승 도전에 나선다.
솔베르그는 시즌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팀의 1-2-3 피니시를 이끌며 팀 데뷔 시즌을 완벽하게 시작했다.
수년 만에 가장 혹독한 겨울 조건을 경험한 후, 이제 선수들은 WRC에서 유일한 눈과 얼음으로만 이루어진 랠리에 도전한다.
이곳에서는 특수 스터드 타이어가 노면을 단단히 움켜쥐어 시즌 최고 속도를 낼 수 있게 해주고, 드라이버들은 코너링 시 도로 양옆의 눈더미에 차를 기대어 더욱 빠른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스웨덴에서 태어나 어머니 페르닐라의 국기를 달고 출전하는 솔베르그는 팀 동료이자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 경력이 있는 엘핀 에반스를 4점 차로 앞서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웨일스 출신의 에반스는는 1년 전 스웨덴 랠리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는 마지막 날 팀 동료인 일본 출신 드라이버 카츄타 타카모토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거둔 승리였다.
카츠타는 이번 대회에서 팀의 제조사 챔피언십 라인업을 완성하는 드라이버이며, 핀란드의 사미 파자리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2 소속으로 스웨덴 랠리에 참가한다.
비록 이번 대회에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지만,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다시 한 번 5대의 GR 야리스 랠리1으로 스웨덴 랠리에 출전한다.
인기 드라이버인 이탈리아 출신 로렌조 베르텔리는 팀의 고객 프로그램 자격으로 4년 만에 3번째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랠리 중 하나인 스웨덴 랠리에 참가한다.
스웨덴 랠리는 2022년부터 스웨덴 북부 최대 도시이자 토요타 가주 레이싱 본사가 있는 핀란드에서 보트니아 만을 건너면 금방 도착할 수 있는 우메오에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수도 스톡홀름보다 북극권에 더 가까운 새로운 개최지는 극한의 겨울 조건을 보장하고 더욱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도로를 제공한다.
랠리는 목요일 저녁 도시 외곽에서 10.23km 길이의 우메오 스테이지 전체 코스로 시작된다. 단축된 우메오 스프린트 코스는 금요일 오후 서비스 시간을 사이에 두고 북동쪽 숲길을 두 바퀴 돈 후 마무리된다.
토요일 코스 구성은 비슷한다. 먼저 서쪽으로 3개의 스테이지를 두 바퀴 돈 후 서비스 시간을 전후로 한 바퀴 돌고, 마지막에 우메오 스프린트 코스를 다시 한 번 달린다.
일요일에는 북동쪽 베스테르비크를 두 번 통과한 후 전체 길이의 우메오 코스를 다시 한 번 달리는 파워 스테이지로 랠리를 마무리한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팀 대표인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스웨덴 랠리는 시즌 중 유일한 순수 겨울 랠리이며, 드라이버들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환상적인 조건을 제공한다”며, “거대한 눈더미와 스터드 타이어를 통해 뛰어난 접지력을 제공하는 빙판길은 랠리 드라이버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풍경이다”고 말했다.
이어 “30년 만에 처음으로 스웨덴 드라이버가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올리버가 더 많은 팬들을 끌어 모아 랠리를 응원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상황에 따라 금요일에 가장 먼저 출발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작년 엘핀처럼 충분히 우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붇였다.
사진제공=토요타 가주 레이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