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3R] 일본 그랑프리, SC 이후 리더 되찾은 안토넬리 우승… 피아스트리·르클레르 톱3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3라운드 일본 그랑프리 결승 결과 경기 초반 발생한 SC 상황 이후 리더를 되찾은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우승, 포디엄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안토넬리는 F1 데뷔 2승과 함께 시즌 2연승 질주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팀에 개막 3연승을 선물함과 동시에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팀 동료인 조지 러셀을 제치고 종합 1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첫 결승에 출전한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는 역주를 펼친 끝에 2위를 기록하며 포디엄에 올랐으며,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경기 후반 역전과 함께 러셀의 공세를 이겨내고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일본 그랑프리 결승은 3월 29일 일본 혼슈 미에현 스즈카시에 위치한 ‘스즈카 서킷(1랩=5.807km)’에서 진행됐으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53랩 주행으로 진행됐다.
2경기 연속 폴 포지션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한 이탈리아 출신의 안토넬리는 스타트 신호와 함께 연이어 5대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6위로 밀려났다.
다시 페이스를 끌어 올린 안토넬리를 랩을 거듭하면서 차분하게 추월에 성공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고, 16랩 주행에서 결국 3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16랩 이후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던 란도 노리스(맥라렌)을 필두로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피아스트리, 러셀 순으로 피트스톱을 진행했고, 미디엄에서 하드로 교체 후 복귀했다.
하지만, 21랩 마치고 러셀이 피트스톱을 진행한 후 복귀한 22랩에서 올리버 베어만(하스)의 사고로 인해 SC가 발령됐고, 앞서 피트스톱을 진행한 드라이버는 다소 손해를 보는 상황이 됐다.
피아스트리와 러셀이 피트스톱을 진행함에 따라 경기 리더로 나선 안토넬리는 SC 상황을 활용해 빠르게 피트스톱을 진행한 후 다시 경기 리더로 복귀했다.
이후 안토넬리는 트랙 정비가 완료된 후 재개된 28랩부터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며 2위권과 조금씩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고, 경기 후반에는 10초 이상 간격을 벌리며 독주를 이어갔가.
결국 안토넬리는 SC 상황의 도움 속에 경기 리더를 되찾았으며, 그대로 순위를 유지한 채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 그랑프리 우승에 이어 2연승을 달성한 안토넬리는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러셀을 밀어내고 종합 1위에 오르며 역사상 최연소 선두 기록을 세우게 됐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호주 출신의 피아스트리는 빠른 스타트를 선보이며 안토넬리와 러셀을 모두 제치고 빠르게 경기 리더로 나섰다.
경기 초반 4위로 밀렸다 2위로 복귀한 러셀은 강한 압박 속에 한 차례 리더를 빼앗기는 듯 했으나, 이내 재 추월에 성공하며 다시 경기 리더를 되찾았다.
하지만, 첫 번째 피트스톱 이후 발생한 SC 상황으로 인해 시간 손해를 본 피아스트리는 안토넬리에 이이 2위로 밀려났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순위를 유지한 가운데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시즌 첫 결승 출전에 포디엄에 오르며 팀에 시즌 첫 포디엄을 안겨주었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모나코 출신의 르클레르는 빠른 스타트와 함께 경기 리더로 나선 피아스트리에 이어 2위로 올라섰으나, 이내 추격해 온 러셀에게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설상가상 SC 상황 이전에 진행한 피트스톱으로 인해 손해를 보면서 5위로 밀려났으나, 다시 재개된 경기에서 러셀과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을 연이어 추월하며 3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반 해밀턴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선 러셀의 강한 압박 속에 순위를 잠시 내주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재추월에 성공함과 동시에 러셀의 공세를 막아내고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경기 후반 포디엄을 노렸던 러셀은 아쉽게 4위에 만족해야 했으며, 노리스가 경기 후반 해밀턴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추월에 성공하며 5위를 차지했다.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피에르 가슬리(알핀)는 마지막까지 추격해 온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의 압박을 이겨내고 7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3경기 연속 포인트 피니쉬를 기록했다.
마지막까지 순위 반등을 노렸던 베르스타펜은 0.337초 차이로 8위를 기록했으며, 리암 로손(레이싱 불스)과 에스테반 오콘(하스) 순으로 톱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1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니코 휼켄버그(아우디)는 지난 중국 그랑프리에 이어 다시 한 번 11위로 경기를 마무리해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으며, 8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아이작 하자르(레드불 레이싱)가 가브리엘 보톨레토(아우디), 아르비드 린드블라드(레이싱 불스)를 거느리고 12위를 기록했다.
카르로스 사인츠(윌리암스)는 프랑코 콜라핀토(알핀)를 제치고 15위를 기록했으며, 세르지오 페레즈(캐딜락),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발테리 보타스(캐딜락),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 순으로 이어지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22번 그리드에서 출발했던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은 수압 문제로 추정되는 이유로 인해 피트로 들어간 후 리타이어했으며, 대형 사고로 리타이어한 베어만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팀에서 발표해 모두를 안심시켰다.
2025 F1 4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5월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마이애미 인터내셔널 오토 드롬(1랩=5.412km)’에서 개최되는 ‘마이애미 그랑프리’로 이어진다.
사진제공 = 메르세데스, 맥라렌, 페라리, 알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