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WRC 5R] 타카모토, 카나리아 제도 랠리 데이1 리더로 나서며 3연승 시동 걸어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카츄타 타카모토(토요타 가주 레이싱)가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SSS) 1개 구간으로 진행된 카나리아 제도 랠리 데이1에서 사미 파자리(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2)를 제치고 가장 빠른 구간 기록을 작성, 랠리 리더로 나서며 3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2026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5라운드 카나리아 제도 랠리(Rally Islas Canarias) 첫 날 경기는 그란 카나리아 스타디움 내에 마련된 1.89km의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SSS1) 주행으로 진행됐다.
2연승 질주와 함께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일본 출신의 타카모토는 현장을 찾은 만원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SSS1에서 역주를 펼친 끝에 1분54초2를 기록, 파자리를 0.4초 차이로 제치고 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후 타카모토는 “두 배로 기쁘다. 우리 경기르 ㄹ응원하러 와 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핀란드 출신의 파자리는 좁은 코너와 경기장 주변을 도넛 모양으로 도는 구간이 있는 SSS1에서 역주를 펼쳤으나, 타카모토와 0.4초 차이를 보여 선두를 놓쳤다.
선두로 나선 두 선수에 이어 스코다 파비아 RS로 랠리2에 출전한 로베르토 다프라(Roberto Dapra)가 타카모토와 0.8초 차이를 보이며 3위를 차지했고, 시즌 첫 출전에 나선 스페인 출신의 다니 소르도(현대 쉘 모비스)가 i20 N 랠리1으로 역주를 펼친 끝에 4위를 차지했다.
소르도는 “정말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 주셨다”며, “랠리 시작이 쉽지는 않았지만,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M-스포트 포드의 죠슈아 맥컬린(Joshua Mcerlean)은 5번째로 빠른 구간 기록을 세우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현대 쉘 모비스의 아드리안 포모(Adrien Fourmaux)와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Sebastien Ogier)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맥컬린은 “이런 스테이지는 랠리라는 스포츠에 매우 중요하다”며, “랠리를 시작하기에 좋은 출발이었다”고 말했다.
오지에는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 주셔서 좋았다”며, “이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 쉘 모비스의 티에리 뉴빌(Thierry Neuville)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엘핀 에반스(Elfyn Evans)는 동일한 구간 기록을 작성해 각각 8위와 9위에 올랐고, 선두와 1.9초 차이를 보였다.
에반스는 “완벽한 주행은 아니었지만, 이곳에서는 바퀴가 빠지기 쉽다”며, “무모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뉴빌은 “이렇게 많은 선수들과 함께하는 스테이지는 언제나 즐겁다”며, “이런 조건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개막전 우승자이자 앞서 진행된 쉐이크다운에서 1위를 차지했던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올리버 솔베르그(Oliver Solberg)는 신중한 주행 끝에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솔베르그는 “이 차로 처음 주행하는 만큼 완벽하지는 않았다”며, “개선해야 할 점들이 있다”고 말했다.
WRC 5라운드 카나리아 제도 랠리 금요일 경기는 SS2부터 SS7까지 6개 스테이지 125.48km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동 거리 포함해 총 주행거리는 349.66km이다.
사진제공 = 레드불 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