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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자동차경주협회, 그란투리스모 eN1 1라운드 ‘이창욱 5초 페널티’ 항소 기각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신영수, KARA)가 5월 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열린 ‘2026 현대 N 페스티벌’ 개막전 그란투리스모 eN1 클래스(eN1 클래스) 1라운드에서 발생한 항소 건에 대해 원심 유지 판결을 내렸다.

6월 2일 협회 회의실에서는 황태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한봉, 심상학, 정선혁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KARA 항소위원회를 개최,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의 안건은 eN1 클래스 1라운드 결승 당시 이창욱과 김규민(DCT 레이싱)의 오프닝랩 차량 접촉 사고에 관한 건이다.

당시 장성국(위원장), 김의수 김상덕(KARA 파견)으로 구성된 대회 심사위원회는 항의 결정문을 통해 이창욱에게 ‘결승 기록 5초 가산 페널티’를 부과했다. 하지만, 이에 불복한 금호 SLM과 이창욱 측이 KARA에 항소를 제기하면서 이번 항소위원회가 소집됐다.

항소위원회는 양측의 입장과 당시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원심 심사위원회가 이창욱에게 부가한 ‘결승 기록 5초 가산 페널티’ 판정은 정당성이 인정된다”며 판결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항소위원회는 항소인의 본 청구를 기각하고 원심의 결정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확정했으며, 기 납부된 항소 보증금은 관련 규정에 따라 전액 환급하지 않고 협회에 귀속된다.

이번 판결로 인해 이창욱(금호 SLM)은 우승컵을 반납하게 됐으며, 결승에서 이창욱에 이어 2번째로 체커기를 받은 MIK 레이싱의 한재희가 클래스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항소위원회는 이번 심의를 바탕으로 대회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권고 사항도 함께 덧붙였다.

위원회는 “향후 원활한 대회 운영과 공정한 판정을 위해 레이스 디렉터(Race Director)의 구체적인 임무와 권한 범위를 대회 특별규정 등에 명확히 명시할 것”을 주최 측에 권고했다.

사진제공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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