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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6R] 르클레르, 해밀턴·베르스타펜 제치고 모나코 GP 오프닝 연습 세션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홈 경기인 ‘모나코 그랑프리’ 오프닝 연습 세션(FP1)에서 루이스 해밀턴(페라리)과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을 제치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특히, 르클레르는 세션 진행 중 2차례의 적기 발령으로 잠시 중단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가장 빠른 페이스를 유지했다.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6라운드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진행된 FP1은 현지시간으로 6월 5일 모나코 서킷(1랩=3.337km)에서 진행됐으며, 오후 1시 30분부터 6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됐다.

홈 팬의 열렬한 응원을 받는 르클레르는 페라리와 다년 계약 완료로 기분 좋은 상태에서 일찍 트랙에 나섰다. 하지만 모나코 출신인 르클레르에게는 순조로운 시작이 아니었다. 그는 미라보 코너에서 브레이크가 잠기면서 결국 코스를 벗어났고, 후진해 빠져 나온 후 랩을 재개했다.

레이싱 불스의 아르비드 린드블라드와 리암 로손은 헤어핀 구간에서 스티어링 조작이 어렵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세션 초반 해밀턴이 1분15초617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고, 베르스타펜보다 0.3초 정도 앞섰다. 레드불의 또 다른 드라이버인 아이작 하자르는 3위에 올랐다.

하자르는 이후 맥라렌의 란도 노리스에게 자리를 내줬다. 작년 모나코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노리스는 맥라렌의 F1 1,000번째 레이스가 열리는 이번 주말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 사이 1분14초928을 기록한 르클레르가 선두로 올라섰고, 시리즈 리더인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보다 0.508초 앞섰다. 이러한 가운데 7회 월드 챔피언이자 모나코에서 3차례 우승 경력이 있는 해밀턴은 여전히 빠른 속도를 보여주며 안토넬리를 제치고 올라섰다.

잠시 후, 해밀턴은 생트 데보트 코너에서 브레이크 잠김 현상으로 트랙을 이탈했고, 결국 피트로 복귀했다. 3위와 9위에 랭크돼 있던 안토넬리와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은 세션 중반에 접어들면서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했다.

맥라렌을 비롯한 다른 팀들도 C4 컴파운드 타입의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하기 시작했고, 안토넬리가 1위로 올라섰다.

미디엄을 장착한 상태에서 세션 진행 중 노리스는 위기 상황에 직면했으나 다행히 이를 모면했다. 하지만, 하자르는 운지 좋지 못했다. 스윙밍 풀 시케인에서 방호벽에 충돌하면서 적기 발령과 함께 세션을 종료했다.

해당 사고로 인해 트랙 정비하는 동안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갔고, 15분 남짓 남은 시점에 세션이 다시 재개됐다.

대부분의 드라이버는 마지막 세션을 위해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했고, 해밀턴은 1분14초204로 다시 선두에 올랐섰다. 이어 르클레르가 1분13초978초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며 1분13초대에 진입한 첫 번째 드라이버가 됐다.

세션 종료 몇 분을 남겨두고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가 터널을 빠져나오면서 방호벽에 부딪혔고, 이로 인해 프론트 윙 파편이 트랙에 떨어지면서 다시 적색기가 발령됐다.

트랙 정비가 완료된 후 세션이 재개되자 드라이버들은 마지막 순간을 위해 서킷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르클레르는 팀 동료 해밀턴과 격차를 0.226초로 유지하며 1위를 지켰다.

베르스타펜은 3위로 세션을 마무리하며 톱3에 이름을 올렸으며, 메르세데스 듀오 안토넬리와 러셀이 각각 4위와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노리스는 니코 휼켄버그(아우디),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 가브리엘 보톨레토(아우디)를 거느리고 6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알핀의 피에르 가슬리는 10위로 경기를 마쳤으며, 윌리엄스의 알렉스 알본과 카를로스 사인츠는 11위와 12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하자르, 세르지오 페레즈(캐딜락), 프랑코 콜라핀토(알핀)가 13위 ~ 15위를 기록했다.

하스의 베어만과 오콘은 16위와 17위를 차지했고, 린드블라드, 로손, 알론소, 발테리 보타스(캐딜락),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순으로 이어지며 세션이 최종 마무리됐다.

사진제공 = 페라리, 메르세데스, 레드불 미디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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