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포뮬러 E 시즌12 13R] 바나드, 젖은 노면 속 진행 ‘상하이 ePrix’ R2 FP3 깜짝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2 13라운드 ‘상하이 ePrix’ 레이스2(Re)가 열리는 중국 상하이 서킷(1랩=3.051km)에서 일요일 아침 진행된 세 번째 연습 세션(FP3)이 종료됐다.

밤사이 내린 폭우로 인해 서킷 곳곳에 고인 물이 많아 노면이 매우 미끄러운 상태에서 세션이 시작됐으며, 드라이버들은 수막현상 및 시야 확보와 싸우며 어려운 주행을 이어갔다.

이번 FP3 세션에서는 DS 펜스키의 테일러 바나드가 1분16초902의 기록으로 깜짝 1위를 차지하며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 뒤를 이어 전날 12라운드 우승자이자 챔피언십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포르쉐의 파스칼 벨라인이 0.131초 차이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안드레티 포뮬러 E의 펠리페 드루고비치가 차지했으며, 포르쉐 팩토리 팀의 니코 뮬러가 4위, 안드레티의 제이크 데니스가 5위를 마크했다.

이로써 상위 5대 중 무려 4대가 포르쉐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차량으로 채워지며, 젖은 노면 조건에서도 포르쉐 파워트레인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경쟁력이 강하게 증명됐다.

5위를 마크한 데니스는 세션 초반 드라이브 샤프트 계통의 기술적 결함이 발생해 피트레인에 오랜 시간 머물러야 했으며, 미캐닉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트랙에 복귀해 단 몇 랩의 주행만으로도 엄청난 페이스를 선보이며 최종 5위로 세션을 마무리해 챔피언십 경쟁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그 뒤로는 마힌드라 레이싱의 닉 드 브리스가 6위, DS 펜스키의 막시밀리안 군터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팀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재규어 TCS 레이싱은 이번 연습 세션에서 다소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가 8위,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인 미치 에반스가 9위에 랭크되며 두 드라이버 모두 톱10 진입에는 성공했으나, 선두와는 1.3초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닛산 포뮬러 E 팀의 노만 나토가 10위를 기록하며 톱10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으며, 인비전 레이싱의 조엘 에릭슨은 주행 중 브레이크 밸런스 문제를 겪으며 6번 코너에서 오버슛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 끝에 최하위인 20위에 머물렀다.

레이싱 라인이 점차 마르면서 세션 후반부로 갈수록 랩타임이 급격히 단축되었지만, 곧 이어질 예선 시간대에는 다시 한 번 강한 비나 뇌우가 내릴 확률이 레이더상 높게 관측되고 있어 그리드 확보를 위한 치열한 수중전이 예고된다.

사진제공 = 포뮬러 E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