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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9R] 애스턴마틴, 실버스톤 예선서 계속된 침체… 스트롤 21위·알론소 22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 아람코 F1 팀이 계속되는 경주차 성능 한계 속에서 힘겨운 영국 그랑프리 예선을 마쳤다.

최근 레이스 위크엔드부터 이어진 침체가 이어지며 하위권 그리드에 머물렀지만, 팀은 본선을 통해 배움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현지시간으로 7월 4일 영국 실버스톤 서킷(1랩=5.891km)에서 열린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9라운드 영국 그랑프리 예선에서 랜스 스트롤은 21위, 페르난도 알론소는 22위에 그치며 예선 최하위권으로 밀려나는 굴욕을 맛봤다.

팀은 이번 예선에서 셋업 변화를 주며 앞서 진행된 스프린트 레이스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한 돌파구를 찾고자 했으나, 현재 경주차의 근본적인 퍼포먼스 한계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스트롤이 21위, 알론소가 22위에 랭크되며 두 드라이버 모두 Q1의 벽을 넘지 못하고 예선을 마쳤다.

마이크 크랙 팀 대표는 “소프트 타이어로 나섰던 스프린트를 통해 최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집중했다”며, “현재 팀의 퍼포먼스 수준을 감안할 때 예선 결과는 놀랍지 않은 결과다. 내일 본선에서 우리가 짜낼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덤덤하게 소회를 전했다.

힘든 예선을 치른 알론소는 “최근 레이스들과 완전히 동일한 성능의 차량이었기에 또 한 번 힘겨운 예선 세션을 보냈다”며 현재 팀이 처한 냉혹한 현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에너지 관리와 출력 전개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고, 스프린트에서 보여주었듯 스타트 페이스도 좋았다”며, “팀원 모두가 개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만큼, 내일 레이스를 통해 무엇을 더 배울 수 있을지 집중하겠다”고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였다.

팀 동료 스트롤 역시 “오전 스프린트에서는 셋업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지만, 예선을 앞두고 몇 가지 변화를 주면서 차량 밸런스가 한결 나아졌다”며, “원하는 위치와는 여전히 거리가 멀어 큰 의미를 두긴 어렵지만, 랩 자체는 만족스러웠다”고 아쉬움 속 긍정적인 신호를 평가했다.

경주차 업데이트 지연과 연이은 악재 속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애스턴마틴 아람코 F1 팀이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릴 일요일 결승전에서 하위권 출발의 불리함을 딛고 반전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제공 = 애스턴마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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