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2026 WEC 4R] BMW M 모터스포츠, ‘상파울루 6시간’ LMGT3 클래스 포디움 복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BMW M 모터스포츠와 팀 WRT가 브라질에서 열린 ‘2026 FIA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 4라운드 ‘상파울루 6시간’ LMGT3 클래스에서 값진 포디움 피니시를 달성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겪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상파울루에서 나란히 트랙에 들어선 팀 WRT는 다시 한 번 시상대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포디움의 주인공은 69번 BMW M4 GT3 EVO를 몰고 레이스에 나선 댄 하퍼(영국), 파커 톰슨(캐나다), 앤서니 맥킨토시(미국) 트리오였다.

4번 그리드에서 결승을 시작한 69번 경주차는 레이스가 진행될수록 매서운 페이스를 선보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완벽한 팀 전략과 드라이버들의 무결점 주행이 맞물리며 앞선 경주차들을 차례로 제친 이들은 결국 최종 2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이는 시즌 개막전이었던 이몰라 라운드 우승 이후 거둔 팀의 두 번째 LMGT3 클래스 포디움 성적이다.

2위 주역인 하퍼는 “서킷의 특성이 우리 BMW M4 GT3 EVO 차량과 그리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기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판타스틱한 결과”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레이스 당일의 서늘했던 기후가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했고, 경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차량의 움직임이 더욱 좋아졌다”며, “훌륭한 주행으로 좋은 포지션을 만들어 준 팀 동료들과 완벽한 전략을 찾아준 팀원들 모두가 이 포디움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공을 돌렸다.

반면,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 아우구스토 파르푸스(브라질)가 션 겔라엘(인도네시아), 대런 렁(영국)과 함께 호흡을 맞춘 32번 BMW M4 GT3 EVO는 주말 동안 차량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갔으나, 레이스 도중 69번 차량과 1분 이상의 시간 차가 벌어지는 아쉬움 속에 최종 12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파르푸스는 “포디움을 획득한 69번 자매 경주차에 축하를 전한다. 다만 우리 차량이 레이스 도중 왜 1분 넘게 격차가 벌어졌는지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아쉬움을 삼킨 뒤, “최근 다소 실망스러운 레이스들이 이어졌지만, 남은 시즌 후반기에는 반드시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결연하게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팀 WRT의 대표 빈센트 보세는 “LMGT3 클래스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은 우리 GT 부서에 있어 매우 큰 성공이자 수확이다”며, “주말 경기 결과에 아주 만족한다”고 기쁨을 표시했다.

사진제공 = BMW 그룹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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