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GB3 챔피언십 5R] 이규호, 레이스3 11위 피니쉬… 챔피언십 2계단 하락한 10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대한민국 카레이서 이규호(엘리트 모터스포트)가 ‘2026 GB3 챔피언십’ 5라운드 레이스3 결승에서 11위를 기록, 스타트 그리드 대비 3계단 상승한 결과로 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했다.
현지시간으로 8월 2일 영국 실버스톤 서킷(1랩=5.891km)에서 열린 5라운드 레이스3 결승은 화창하고 건조한 노면 상태 속에서 펼쳐졌다.
앞선 예선1과 예선2를 통합한 결과에 따라 1위부터 12위까지 리버스 그리드 형태로 편성된 레이스3에서 이규호는 아쉽게 리버스 그리드 영향을 받지 못하고 14번 그리드에 위치해 출발선에 섰다.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4랩으로 진행된 레이스3 결승에서 이규호는 첫 랩부터 과감하면서도 안정적인 오버테이크를 시도하며 단숨에 4계단 상승한 10위로 올라서며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경기 중반까지 강한 집중력을 발휘한 이규호는 5번째 랩에서 자신의 레이스 베스트 랩타임인 1분52초919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랩타임을 유지했다.
하지만, 경기 후반 이규호는 레이스1과 레이스2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던 디건 페어클로(하이텍)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선두와 13초216 차이인 26분37초82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시작 위치보다 3계단 올라선 11위로 경기를 완료했다.
특히, 경쟁자인 마르틴 몰나르(로딘 모터스포트, 12위)를 0.224초 차이로 제치는 접전 끝에 11위를 지켜냈다.
레이스3 우승은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역전에 성공한 야콥 미칼레프(하이텍, 몰타)가 차지했다. 미칼레프는 26분24초60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으며, 10번째 랩에서 1분52초075로 패스티스트랩을 기록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이어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로드리고 곤잘레스(VRD 레이싱, 멕시코)가 0.176초 차이로 2위를 기록했고, 이규호의 팀 동료이자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에두 로빈슨(엘리트 모터스포트, 스페인)이 3위에 오르며 포디움에 섰다.
실버스톤에서 열린 5라운드 3개의 레이스 일정을 모두 마친 이규호는 26점을 추가해 누적 134점을 획득, 종합 10위로 2계단 하락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점차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남은 시즌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제공 = 이규호 공식 페이스북[사진=잭 모리온(Jack Morr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