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시즌13 일정 변경 및 모나코 ePrix와 2031년까지 장기 계약 연장 발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포뮬러 E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FIA 월드 모터스포츠 평의회(WMSC)의 서면 투표 결과에 따라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13 경기 일정을 일부 수정하고, 모나코 ePrix와의 파트너십을 2031년까지 연장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일정 변경으로 ‘2027 모나코 ePrix’는 당초 예정되었던 5월 15 ~ 16일에서 2027년 5월 1일과 2일 양일간 열리는 일정으로 앞당겨졌다.
이번 개최일 조정은 모나코 현지 이벤트 일정과의 조화를 도모하고,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과의 일정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결정됐다.
이와 함께 포뮬러 E와 모나코 자동차 클럽(ACM)은 모나코 ePrix 개최 계약을 2031년까지 연장하는 장기 파트너십에 합의했다.
격년제 이벤트로 시작했던 모나코 ePrix는 매년 타 포뮬러 시리즈와 공유하는 모나코 서킷의 풀 트랙에서 개최되는 포뮬러 E의 핵심 라운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포뮬러 E 공동 창립자 겸 CCO 알베르토 롱고(Alberto Longo)는 “모나코 서킷 같은 무대는 세계 모터스포츠 어디에도 없다”며, “높아진 속도와 더욱 활발해진 오버테이킹, 치열한 휠-투-휠 레이싱이 펼쳐질 이번 모나코 더블헤더는 역대 최고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나코 자동차 클럽(ACM) 측은 “포뮬러 E와의 파트너십을 2031년까지 연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연장은 전기 모빌리티의 발전 과정에서 공국이 맡은 핵심 역할을 재확인하고, 국제 일정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은 모나코 E-프리의 지속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힌드라 레이싱 소속 닉 드 브리스는 “올해 모나코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모나코 알베르 2세 국왕 내외로부터 트로피를 받은 것은 이번 시즌 최고 순간이었다”며, “모나코는 포뮬러 E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ACM과의 계약 연장은 챔피언십과 팬들에게 환상적인 소식”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포뮬러 E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시즌13은 2026년 12월 18 ~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코르니쉬 서킷에서 나이트 레이스 더블헤더로 개막한다.
이어 2027년 1월 16일 멕시코시티, 2월 6일 미국 오스틴 COTA, 2월 20일 마이애미를 거쳐 3월 13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아메리카 대륙 일정을 마친다.
4월 17일 중국 산야 ePrix로 아시아 일정을 치른 뒤, 5월 1 ~ 2일 모나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럽 라운드에 돌입한다.
유럽에서는 베를린(5월 8 ~ 9일), 브랜즈 해치 런던(5월 29 ~ 30일), 잔드보르트(6월 18 ~ 19일), 마드리드 하라마(6월 26 ~ 27일) 등 연속적인 더블헤더 레이스가 펼쳐진다.
시즌 최종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전개된다. 7월 10 ~ 11일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레이스에 이어, 7월 24 ~ 25일 도쿄 시가지 서킷에서 펼쳐지는 파이널 더블헤더를 끝으로 차세대 젠4 에라의 첫 시즌 막을 내린다.
새로운 젠4 머신이 도입되는 시즌13에는 더블헤더 주말을 위한 혁신적인 경기 포맷이 도입된다. 클래식 레이스인 ‘ePrix’와 출력을 제한 없이 사용하는 단거리 레이스 ‘ePrix 언리시드(ePrix Unleashed)’가 함께 치러진다.
제한 없는 젠4 머신의 순수 출력을 선보이기 위해 신설된 이 포맷은 한 주말 동안 전술적 플레이와 고속 퍼포먼스의 박진감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포뮬러 E 조직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