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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시즌12 16·17R] 시트로엥 레이싱, ‘런던 ePrix’서 3연속 포디엄 기세 이어간다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시트로엥 레이싱 포뮬러 E 팀이 이번 주말 펼쳐지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12 최종전 런던 ePrix에 출전, 3경기 연속 포디엄 기세를 이어가며 데뷔 첫 시즌의 대단원을 장식할 예정이다.

최근 상하이와 도쿄로 이어진 아시아 라운드에서 3연속 포디움에 오르는 등 눈부신 상승세를 보인 시트로엥 레이싱은 현재 총점 166점으로 팀 챔피언십 5위를 달리고 있다.

팀은 이번 최종전 더블헤더에서 모든 기회를 극복하고 후반기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즌을 최고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이번 최종전을 앞두고 9명의 드라이버가 수학적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타이틀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어 포뮬러 E 역사상 가장 치열한 시즌 마무리가 될 전망이다.

타이틀 후보 중 한 명인 닉 캐시디는 도쿄 ePrix 더블헤더에서 3위와 2위를 차례로 기록하며 최상의 기조로 런던에 입성했다.

결승이 열리는 엑셀 런던 서킷(ExCeL London Circuit)은 총길이 2.077km, 20개의 코너로 구성된 독특한 반-실내외 레이아웃을 자랑한다.

특히, 매끄럽고 접지력이 높은 실내 전시장 표면에서 시작해 미끄러운 금속 스트립을 지나 거친 야외 아스팔트로 이어지는 구성으로, 노면과 접지력, 고저차, 조명의 변화가 극심해 드라이버와 엔지니어 모두에게 높은 적응력을 요구한다.

닉 캐시디에게 런던은 특별한 성공의 기억이 있는 곳이다. 그는 지난 시즌 엑셀 서킷에서 열린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싹쓸이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최종전에서는 13.5초 차이의 대승을 거두며 시즌11 드라이버 챔피언십 준우승을 확정한 바 있다.

다른 한 축을 담당하는 장-에릭 베르뉴 역시 상하이 포디움 입성과 도쿄 2차전 5위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타고 이번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번 런던 더블헤더 역시 각 라운드마다 다른 경주시스템이 도입된다. 16라운드는 30초 동안 10% 배터리를 급속 충전하는 ‘피트 부스트(Pit Boost)’와 6분간의 ‘어택 모드’ 1회 활성화가 의무 적용되어 한층 치열한 전략 싸움이 예상된다.

반면 17라운드는 기존 방식에 따라 총 8분의 어택 모드를 분할 사용하는 전통적인 형식으로 진행되어 팀들은 매일 변하는 경기 전략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이번 최종전은 젠3 에보(GEN3 Evo_ 시대의 막을 내림과 동시에 다음 시즌 전개될 젠4 시대를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무대이기도 하다.

시트로엥 레이싱은 첫 시즌의 성장세를 완벽히 입증하고 강렬한 모멘텀으로 차세대 포뮬러 E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트로엥 레이싱 베스 파레타(Beth Paretta) 총괄 디렉터는 “런던은 시즌을 마무리하기에 최적의 격전지”라며, “최근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만큼 이번 주말 모든 포인트를 쓸어 담아 최고 성적으로 시즌 12를 마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닉 캐시디는 “런던은 노면 변화가 극심하고 상이한 레이아웃을 지닌 가장 기술적인 서킷 중 하나”라며, “지난 시즌 이곳에서 2승을 거뒀던 좋은 기억을 재현하고, 마지막까지 앞선에서 싸워 최고의 성적으로 시즌을 끝마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제공 = 시트로엥 레이싱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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