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2R 팀 프리뷰] 메르세데스, 잔트보르트서 성능 잠재력 업 예고… 네덜란드 GP 통산 2승 정조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메르세데스)이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2라운드 네덜란드 그랑프리에 출격, 남은 성능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잔트보르트에서의 잔여 과제를 완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메르세데스는 상반기 동안 포인트를 놓친 사이 경쟁팀들의 추격을 허용하며 잔여 시즌 동안 더욱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이에 팀은 남은 12개 레이스 동안의 주말 운용 및 경주차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속도가 올 시즌 챔피언십 향방을 결정지을 핵심 요소로 보고, 명확한 개발 로드맵을 바탕으로 보유하고 있는 미개척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F1 캘린더 이탈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잔트보르트(Zandvoort) 서킷은 잔트보르트 개최 최초로 스프린트(Sprint) 레이스가 도입되어 주말 일정 전반의 긴장감을 더한다.
해안가 모래언덕 사이에 위치한 잔트보르트는 빠른 고속 플로잉 코너와 연석, 자갈밭(Gravel), 뱅크드 코너(Banked Turn)가 어우러진 전형적인 ‘올드스쿨’ 특성을 지닌다.
특히, 섹터1의 뱅크드 코너는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복합 코너로, 서킷의 다른 구간에서 페이스를 잃지 않으면서도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교한 셋업 커스텀이 요구된다.
또한, 높은 수준의 다운포스(High Downforce) 및 강력한 접지력(Grip)과 함께 메인 스트레이트 진입 시 파워유닛의 역할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트랙 바로 옆에 위치한 가드레일과 잔디밭으로 인해 오차 범위를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서킷 특성상 치열한 예선과 본선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메르세데스는 현대 F1 에어러 속에서 잔트보르트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으나, 이번이 그 아쉬움을 털어낼 마지막 기회이자 도전과제로 보고 있다.
팀은 통산 두 번째 네덜란드 GP 승리를 목표로 정밀한 셋업과 레이스 운용을 통해 완벽한 주말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메르세데스 F1 팀 토토 볼프(Toto Wolff) 총괄은 “경쟁사들이 퍼포먼스 격차를 줄이는 동안 우리는 포인트를 잃었고,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할 것”이라며, “결국 남은 12개 레이스 동안 경주차를 얼마나 빠르게 발전시키고 레이스를 잘 치러내느냐에 따라 챔피언십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잔트보르트는 현대 에어러 진입 이후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한 곳이지만, 이번이 이를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며 이 도전에 기꺼이 나설 것”이라며, “우리는 아직 활용하지 않은 성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실현할 명확한 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르세데스는 과거 1955년 후안 마누엘 판지오(Juan Manuel Fangio)의 우승을 포함해 통산 5차례 포디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잔트보르트 레이스는 F1 캘린더 탈퇴 전 치러지는 마지막 네덜란드 그랑프리이자 첫 스프린트 레이스라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어 메르세데스의 성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제공 = 메르세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