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2R 팀 리뷰] BWT 알핀 F1, 네덜란드 GP서 포인트 1점 획득… 업데이트 패키지 경쟁력 확인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BWT 알핀 F1 팀이 잔드보르트 서킷(1랩=4.259km)에서 열린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2라운드 네덜란드 그랑프리 결승에서 피에르 가슬리의 열전 끝에 10위를 기록, 챔피언십 포인트 1점을 추가했다.
이번 레이스에서 알핀 F1 팀은 새로 도입한 업데이트 패키지의 효과를 입증하며 중위권 경쟁에서 향상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주말 동안 펼쳐진 스프린트와 결승 레이스를 통해 귀중한 포인트를 쌓아 올린 알핀은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넓히는 데 성공했다.
11번 그리드에서 새 미디엄 타이어를 착용하고 출발한 가슬리는 뛰어난 오프닝 랩 스타트를 바탕으로 순식간에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후 마지막 코너에서 발생한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의 사고를 민첩하게 회피한 가슬리는 2랩 종료 시점 적기 상황 속에서 중고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했다.
재스타트 이후에도 8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지켜낸 가슬리는 라이벌 팀들과의 치열한 순위 싸움 속에서 18랩째 새 하드 타이어, 46랩째 중고 미디엄 타이어로 교체하는 2스톱 전략을 소화했다.
결승 레이스 동안 62랩째 1분16초220의 개인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한 가슬리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10위로 체커기를 받으며 팀에 소중한 포인트를 안겼다.
경기 후 가슬리는 “11위에서 출발해 8위까지 치열하게 싸우며 귀중한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 주말 도입된 업데이트 패키지 덕분에 차의 경쟁력이 확실히 향상되었음을 느꼈고, 이 차이가 포인트 획득으로 이어져 기쁘다. 이번 경기를 잘 복기해 몬자에서도 강한 모습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프랑코 콜라핀토는 레이스 초반 불운에 발목을 잡혔다. 콜라핀토는 강력한 스타트로 4대의 경주차를 오버테이크하며 단숨에 포인트권으로 진입했으나, 1랩 사고로 인한 황기 구간 위반으로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부과 받으며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이후 21랩째 새 하드 타이어, 45랩째 새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며 역전을 노렸고, 57랩째 1분15초578의 뛰어난 랩타임을 기록하며 추격전을 펼쳤으나 타이어 그립 저하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출발 그리드와 동일한 1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아쉬운 결과를 안은 콜라핀토는 “스타트가 좋아 포인트 획득을 기대했으나 페널티 이후 레이스가 매우 힘들어졌다”며, “하지만 가슬리가 새로 적용된 패키지로 포인트를 획득한 점은 팀에 매우 긍정적이다. 나 역시 다음 몬자 라운드부터 동일한 업데이트를 적용받는 만큼, 본격적인 포인트 경쟁에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플라비오 브리아토레 팀 리더는 “스프린트와 결승 레이스를 통틀어 직접적인 경쟁자들보다 포인트 우위를 점했지만, 완벽하지 않았던 레이스인 만큼 아쉬움도 남는다”며, “이번에 들여온 업데이트 패키지가 확실한 성능 향상을 가져왔지만, 중위권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더 벌리기 위해서는 차를 더 깊이 이해하고 성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총평했다.
이어 “콜라핀토에게는 가혹한 페널티였으나 안전을 위한 규칙인 만큼 배움의 계기로 삼을 것이며, 몬자에서 더 강력한 모습으로 경쟁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BWT 알핀 F1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