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WEC 5R 팀 프리뷰] 알핀, 론스타 르망 출격… “속도감 입증한 A424, 결과로 증명한다”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알핀 내구레이스 팀이 여름휴가기를 마치고 ‘2026 FIA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 5라운드 ‘론스타 르망’을 위해 대서양을 건너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향한다.
총 4개 라운드를 남겨둔 2026 시즌 후반기의 포문을 여는 이번 ‘론스타 르망’은 현지시간으로 9월 5 ~ 6일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COTA)에서 개최된다.
알핀은 이번 경기를 통해 최신 경주차 A424의 눈부신 발전과 잠재력을 확실한 결과로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알핀의 경쟁력은 지난 상파울루 라운드에서 돋보였다. 인터라고스에서 치러진 예선 결과 빅터 마틴스(#36)가 폴 포지션에 0.067초 뒤진 3위에 올랐고, 찰스 밀레시(#35)가 5위를 차지하며 두 대의 알핀 경주차가 모두 하이퍼폴에 진출했다.
본선 레이스에서도 리딩 그룹과 어깨를 견주며 기량을 선보였으나, 대안적인 전략과 두 차례의 타이어 펑크로 인해 레이스 페이스를 최종 성적으로 이어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8개 제조사에서 17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치는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알핀은 올 시즌 단일 바퀴 속도 면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실제로 매 라운드 최소 한 대 이상의 A424가 하이퍼폴 진출에 성공했다.
스파-프랑코샹 예선에서는 1위와 3위의 기록으로 그리드 두 번째 줄을 독점했고, 르망 24시에서는 #35 차량이 예선과 하이퍼폴1을 선두로 마친 끝에 결승 3번 그리드를 확보한 바 있다.
경기가 열리는 COTA 서킷은 5.513km의 트랙에 20개의 코너가 배치되어 있다. 1번 코너의 가파른 오르막을 시작으로 강력한 에어로다이내믹 다운포스가 요구되는 고속 유기적 코너 구간(섹터 1), 최고 속도와 브레이킹 효율성이 강조되는 두 개의 긴 직선 구간, 그리고 차량 밸런스가 핵심인 기술적인 저속 섹션까지 다채로운 특성을 지녔다.
이러한 포괄적인 서킷 특성은 알핀 A424의 강점을 발휘하기에 유리하다. 알핀은 데뷔 첫해였던 2024년 COTA 경기에서 #35 차량이 5위를 기록해 A424의 첫 탑5 진출을 이뤄냈으며, #36 차량도 9위로 체커기를 받아 두 대 모두 포인트 획득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론스타 르망에서 #35 알핀 A424는 찰스 밀레시(프랑스), 페르디난드 합스부르크(오스트리아),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포르투갈)가 호흡을 맞춘다.
또한, #36 차량은 줄스 구농, 프레데릭 마코비키, 빅터 마틴스로 구성된 순수 프랑스 드라이버 트리오가 운전대를 잡는다.
알핀 내구레이스 팀 대표 필립 시노(Philippe Sinault)은 “최근 라운드에서 선두권에서 싸울 수 있는 기술적, 스포츠적 패키지와 성능을 증명했다”며, “이제 남아있는 4개 라운드 동안 그 잠재력을 결과로 전환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오스틴은 A424의 특성과 잘 맞는 서킷이지만 높은 기온으로 가혹한 레이스가 예상되는 만큼 첫 연습 세션부터 모든 세부 사항을 완벽히 수행해 두 차 모두 탑5에 진입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론스타 르망 6시간 레이스는 9월 6일 오후 1시(CEST 20:00)에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사진제공 = 알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