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애스턴마틴 발키리, ‘2026 FIA WEC’ 5R 론스타 르망서 첫 포디엄 도전 나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의 하이퍼카 발키리가 ‘2026 FIA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 5라운드 ‘론스타 르망’에서 하이퍼카 클래스 첫 포디엄 도전에 나선다.

이번 론스타 르망은 현지시간으로 9월 5 ~ 6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스(COTA)’에서 6시간 레이스로 치러진다.

애스턴마틴 THOR 팀이 운용하는 하이퍼카 ‘발키리(Valkyrie)’는 이번 대회로 WEC 두 번째 시즌의 반환점을 돈다.

팀은 직전 브라질 라운드에서 처음으로 두 대의 발키리가 모두 포인트를 획득한 데 이어, 지난해 후지 6시간 레이스부터 시작된 6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4개 대회가 남은 가운데 THOR 팀은 FIA WEC 하이퍼카 클래스 제조사 챔피언십 5위 자리를 두고 알핀(Alpine)과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는 중이다.

#007 발키리의 톰 갬블과 해리 팅크넬은 개막전 이몰라부터 4경기 연속 포인트를 쌓으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5월 스파-프랑코샹 4위에 이어 르망 24시 8위를 기록, 애스턴마틴의 WEC 하이퍼카 클래스 역대 최고 성적을 연이어 경신했다.

자매차인 #009 발키리의 크루인 알렉스 리베라스와 마르코 쇠렌센 역시 상파울루 6시간 레이스에서 6위에 오르며 2026 시즌 첫 포인트를 따냈다.

특히, 두 드라이버 조는 발키리의 강점인 고속 코너 구간이 배치된 COTA에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의 고성능 하이퍼카를 레이싱 머신으로 변모시킨 발키리 레이스 버전은 양산형 모델을 기반으로 카본 파이버 섀시와 최고 11,000rpm까지 회전하는 개량형 V12 6.5리터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다만 WEC 및 IMSA 규정에 따라 최고 출력은 500kW(680마력)로 제한된다.

팅크넬은 “지난해 COTA 경기는 주말 내내 빠른 페이스를 유지했던 전환점이었다”며, “상파울루에서도 6위권을 기록하며 분위기가 좋은 만큼 발키리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오스틴에서 포디움 입상을 노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갬블 역시 “올해 꾸준히 포인트를 획득해온 만큼 이제 목표는 시상대에 오르는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리베라스는 “COTA는 팀의 홈경기이자 거주 경험이 있는 특별한 곳”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쇠렌센은 “휴식기 동안 알찬 준비를 마친 만큼 레이스 흐름을 되찾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전했다.

애스턴마틴 THOR 팀 총괄 이안 제임스는 “미국에 기반을 둔 팀 특성상 COTA는 매우 중요한 홈 경기이자 발키리의 잠재력을 확인했던 장소”라며, “차량 이해도가 높아진 만큼 최소 두 대 동시 포인트 획득을 넘어 시상대 입상까지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 아담 카터는 “팀과 드라이버의 긴밀한 협력으로 꾸준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지난 12개월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팀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증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론스타 르망 결승 레이스는 9월 6일 오후 1시(한국시간 7일 오전 3시)에 개막하며, 연습 주행과 예선, 결승은 FIAWEC+ 채널 및 국가별 공식 중계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제공 = 애스턴마틴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