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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제네시스, 상품성 강화한 부분변경 모델 ‘신형 G80’ 출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는 12월 26일 상품성을 강화한 부분 변경 모델 ‘신형 G80’을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G80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이 반영된 기존 모델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더한 외관, 고급스러우면서 하이테크한 감성의 실내 디자인, 최신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다채로운 편의 및 안전사양 등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기존 G80의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범퍼, 램프 등 주요 디자인 요소의 디테일을 강화해 세련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구현해 정교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더했으며,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해 첨단 기술과 럭셔리 디자인이 이루는 조화를 강조했다.

측면부에는 비행기의 프로펠러가 도는 듯한 역동성을 품은 5 더블 스포크 20인치 휠을 새롭게 적용해 유려하고 고급스러운 차체 라인과의 완벽한 조화를 이끌어 냈다.

후면부에는 제네시스 크레스트 그릴의 디자인에서 착안한 V 형상의 크롬 트림과 히든 머플러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신형 G80의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브루클린 브라운’과 스포츠 패키지 전용 색상인 ‘캐번디시 레드’를 포함해 총 10종으로 운영된다.

실내는 수평적 디자인을 강조한 설계로 여유로운 공간감을 주는 동시에 하이테크 감성이 더해져 고차원의 럭셔리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탄생했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합쳐진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세련된 최첨단 차량의 인상을 주며, 사용자는 취향에 맞게 2분할 또는 3분할 화면을 선택해 내비게이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띄울 수 있다.

센터페시아는 심리스(seamless) 디자인으로 구현해 고급스러운 감성을 더했으며,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와 크리스탈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및 통합 컨트롤러(CCP)를 적용해 조작감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시각적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하고 리얼 알루미늄 소재의 스피커 커버로 마감해 최고 수준의 사운드는 물론 심미적 아름다움도 구현했으며, 무드램프의 밝기를 개선하고 광원의 적용 범위와 길이를 기존보다 확대해 더욱 감성적이고 안락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외에도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이 부착된 혼 커버, 투톤 색상의 스티어링 휠, 가죽, 알루미늄, 리얼 우드 등 다양한 고급 소재와 스티치가 적용된 시트 및 내장재 등 소재 고급화와 디자인 개선을 통해 실내 공간의 품격을 높였다.

제네시스는 고객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해 스마트폰 무선 충전 사용성 개선, 다이얼 타입 볼륨 조절 노브 적용 등 UX(사용자 경험) 측면에서의 디자인과 상품성도 향상시켰다.

신형 G80의 내장 색상은 블랙 모노톤, 카멜 모노톤, 그레이·베이지 투톤, 브라운·블루 투톤, 블랙·레드 투톤(스포츠 패키지 전용) 5종으로 운영된다.

안전·편의 사양에 있어서는 1, 2열의 온도, 모드, 풍량을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3존 플러스 공조’, 디지털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콘솔 암레스트 수납함 자외선 살균 기능, 콘솔 암레스트 열선 등을 탑재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동승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을 새롭게 추가하고, 뒷면 전동식 커튼, 뒷좌석 수동식 도어 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를 기본화해 동승자와 뒷좌석 탑승객의 만족도도 제고했다.

특히, 음성인식 기능을 강화하고 제어 영역을 확대해 자연어 음성 명령으로 내비게이션, 미디어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제어는 물론, 무드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각종 자동차 시스템 설정 및 검색, 자동차 매뉴얼과 일상 점검에 대한 안내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뒷좌석에서 14.6인치 화면을 통해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차세대 제네시스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섬세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차에 걸맞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추가로 운영한다.

성능에 있어서 신형 G80은 2.5 터보 가솔린과 3.5 터보 가솔린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2.5 터보 가솔린은 304마력의 최고출력과 43.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18인치 휠을 적용한 2WD 모델 기준으로 복합 연비는 10.6km/ℓ이다.

3.5 터보 가솔린은 380마력의 최고출력과 54.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19인치 휠을 적용한 2WD 모델 기준으로 복합 연비는 9.0km/ℓ이다.

제네시스는 신형 G80의 주행 진동을 개선하고 실내 소음 유입을 줄여 최고 수준의 승차감과 정숙성도 확보했다.

또한, 서스펜션 구조 내 부시의 형상을 최적화하고, 차속과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에 다르게 전달되는 주파수를 활용해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을 완화하는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를 기본 서스펜션 사양에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전반적인 승차감을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흡음 타이어(19인치, 20인치)를 적용하고 실링 구조를 최적화하는 등 흡차음 사양을 보강해 노면 소음과 풍절음의 실내 유입을 최소화했다.

제네시스는 신형 G80에 역동성을 더해주는 내·외장 요소와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한 전용 사양 탑재로 스포티함을 극대화한 ‘G80 스포츠 패키지’도 운영한다.

‘G80 스포츠 패키지’의 전면부는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 그릴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후면부는 존재감 있는 신규 범퍼 및 디퓨저 디자인과 범퍼 하단부를 감싸는 다크 가니쉬가 스포츠 세단으로서 역동성을 부각시킨다.

실내에는 G80 스포츠 패키지 전용 D컷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며, ‘스포츠 디자인 셀렉션’ 선택 시 고급스러움을 더한 2종의 카본 가니쉬(레드·실버) 적용이 가능하다.

제네시스는 G80 스포츠 패키지 가솔린 3.5 터보 모델에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능동형 후륜 조향 시스템(RWS), 미쉐린 썸머 타이어, 스포츠 플러스 모드 등 전용 사양을 대거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제네시스가 새롭게 선보인 신형 G80의 국내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5,890만 원, 3.5 가솔린 터보 6,550만 원이며, G80 스포츠 패키지는 2.5 가솔린 터보 6,290만 원, 3.5 가솔린 터보 7,110만 원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장을 꾸준히 이끌어온 G80가 3년만에 새로운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추게 되었다”며, “이번 상품성 강화를 통해 럭셔리 세단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구매 단계에서 자동차 선택의 편의성을 높여줄 ‘추천 차량’을 7종 운영한다.

추천 차량은 제네시스가 고객의 다양한 선호를 고려해 옵션 단위까지 엄선한 사양 조합으로, 고객은 원하는 외·내장 색상과 가니쉬만 선택하면 간편하게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사진제공=제네시스 브랜드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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