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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그룹, 아시아 시장 공략 위해 조직 개편 단행… 한국 및 동남아시아 총괄 서가연 지사장 승진 임명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틴더의 모기업인 매치그룹이 한국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시장 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17일 매치그룹 발표에 따르면, 한국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서기 위해 틴더 코리아 서가연 지사장을 매치그룹의 한국 및 동남아시아의 총괄로 승진 임명했으며, 일본 및 대만 총괄과 인도 총괄로 각각 준야 이시바시와 타루 카푸어를 임명했다.

서가연 총괄은 지난해 12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의 TV 광고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에서 틴더 앱 다운로드 수를 2.5배 늘리는데 일조했다.

이에 국내에서 소셜 디스커버리앱으로서 틴더를 안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승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와튼 MBA 과정을 졸업한 서가연 동남아시아 총괄 디렉터는 틴더 코리아 지사장으로 부임하기 전 구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마케팅,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분야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모바일 기술 업계의 전문가다.

틴더는 세계 각지의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소셜 디스커버리 앱으로 전 세계 190여 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110여 개국 이상의 앱스토어에서 라이프스타일 부문 톱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스와이프(Swipe)를 통한 쉽고 재미있는 사용법과 상호 동의 기능(Double Opt-in) 등 혁신을 통해 할리우드 영화나 해외 드라마에서도 소개되는 등 전 세계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또한, 친구나 가족 중심의 기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달리 틴더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분야의 사람들을 발견하고, 이들과 간편하게 연결이 될 수 있다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어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는 젊은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매치그룹은 가장 큰 데이팅 앱 시장을 보유한 미국 시장 내에서 6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 매출 4조5000억원, 시가 총액 14조원을 기록 중이다.

또한 틴더를 포함해 매치, POF(Plenty of Fish), 오케이큐피드, 아워타임, 미틱, 페어즈 등 40여 개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90개 이상의 국가에서 42개 언어로 앱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매치그룹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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