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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VE, ‘전동-자율주행 농기계 산업화 및 보급촉진 정책 토론회’ 개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오영훈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농민신문과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 전동(EV)-자율주행(AV) 농기계 산업화 및 보급촉진 정책 토론회’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협중앙회,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학계와 관련 기업 임원 등이 참석했다.

오영훈 국회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인구 고령화, 저출산으로 노동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농업농촌에 획기적인 대안 중 하나로 전동화(EV)-자율주행(AV) 농기계 산업이 될 수 있다”며, “오늘 정책 토론회에서 산학연관이 머리를 맞대어 도출하는 유의미한 대안은 제도화 등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옥 중남대 교수(한국농업인공지능연구회 총괄이사)는 ‘한국 전동(EV)-자율주행(AV) 산업화 및 보급촉진 방향과 과제’ 주제 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농업기계 분야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기계-기계, 기계-사람 등이 초연결되고, ICT 등 첨단기술이 융복합되어 농작업 효율화, 탄소배출 저감, 노동력 절감, 사용자 편이성 향상 등을 추구해야 할 것”이리고 강조했다.

이어 “선진국에서는 이미 30년 이상의 장기적인 국가 프로젝트로 전동-자율주행 농기계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으나 아직 우리나라는 요소 기술 성숙도, 사회적인 공감대 등 해결과제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서 윤종영 한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유오종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 과장, 김상철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 손 찬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수석연구원, 허정구 농협중앙회 농자재사업단장, 강원모 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회 사무차장, 유창근 주)에스제이테크 회장 등이 침여한 가운데 전문가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최세열-박학민 평양과학기술대학 교수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들도 “북한도 개방될 경우, 전동-자율주행 농기계 도입을 통해 농업농촌 경쟁력을 강화에 나서야 하는 시급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우리나라가 비록 전동-자율주행 농기계 개발이 늦었지만 자동차-ICT(정보통신기술) 강국이라는 장점을 살려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및 수출 산업화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연구기관, 기업 등 산학연관이 체계적으로 산업발전에 나서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김대환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도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실제화 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관련기관과 공동 협력해 내년 ‘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4.29-5.2,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전동(EV)-자율주행(AV) 농기계 국제 컨펀런스, 전시, 기업간 거래(B2B), 현장 시승시연 등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남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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