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3분기 누적 판매 6074대… 전년 대비 8% 증가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2016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6074대를 판매, 전년 대비 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페라리는 지난 3분기 동안에만 한정판 모델 F12tdf를 비롯해 올해 출고를 시작한 GTC4 루쏘, 최근 출시된 라페라리 아페르타 등 12기통 모델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1978대를 판매, 이번 경영실적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EMEA1), 미대륙(Americas3), 중국(Greater China2) 지역의 3 분기 누적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1%, 19% 오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아시아태평양(Rest of APAC4) 지역의 출고량은 자동차 도입이 지연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3%의 감소치를 보였다.

3분기 누적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한 22억69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신차 및 부품 부문에서 16억700만 유로, 엔진 부문에서 2억 2500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4억49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페라리 8기통 모델과 한정판 모델 F12tdf, GTC4루쏘의 높은 판매량과 더불어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 등 개인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한 수익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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