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12R 팀 리뷰] TGR 하스 F1, 네덜란드 GP서 파워유닛 결함으로 동반 리타이어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TGR 하스 F1 팀이 네덜란드 잔드보르트 서킷(1랩=4.259km)에서 열린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2라운드 네덜란드 그랑프리 결승에서 두대의 경주차 모두 파워유닛 관련 결함으로 리타이어하는 불운을 맞이했다.
이번 네덜란드 그랑프리는 흐린 날씨 속 기온 17.8도, 노면 온도 30도의 환경에서 치러졌다. 우승은 맥라렌의 란도 노리스가 차지해 2연속 승리를 거머쥐었으며, 메르세데스의 키미 안토넬리와 조지 러셀이 각각 2위와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15번 그리드에서 미디엄 타이어를 착용하고 출발한 에스테반 오콘은 오프닝 랩에서 2단계 순위를 올렸으나, 맥스 베르스타펜의 사고로 인한 적기 상황으로 레이스가 일시 중단됐다.
약 30분간의 정지 후 진행된 두 번째 스탠딩 스타트에서 소프트 타이어를 착용한 오콘은 레이싱 불스의 아르비드 린드블라드의 페널티를 활용해 12위까지 치고 나갔다.
이후 16랩과 38랩째 하드 타이어로 교체하는 전략을 소화하며 중위권 싸움을 이어갔으나, 55랩째 파워유닛 문제로 인해 트랙 측면에 차를 세워야 했다. 이로써 오콘의 2026 시즌 전 경기 완주 기록은 아쉽게 마감됐다.
올리 베어만 역시 시작부터 불운이 겹쳤다. 20번 그리드에서 소프트 타이어로 출전해 적기 발동 시점까지 1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던 베어만은 재스타트를 위한 포메이션 랩 도중 파워유닛 문제로 추정되는 차체 전원 차단 현상이 발생하며 레이스를 시작해 보지도 못한 채 차량을 멈춰 세웠다.
경기 후 베어만은 “좋은 스타트로 순위를 올렸으나 포메이션 랩에서 엔진 전원이 꺼져버렸다”며,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겠지만 매우 아쉬운 주말이었으며, 다음 라운드에 적용될 업데이트 패키지를 통해 퍼포먼스가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콘은 “이번 시즌 파워유닛 관련 신뢰성 문제가 없었기에 이번 결함에 대해 정확한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두 차 모두 포인트를 다투는 위치는 아니었지만, 새로 도입될 업데이트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마츠 아야오 대표는 “두 차량 모두 파워유닛 실패로 동반 리타이어를 기록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다”며, “오콘의 피트스톱에서 이번 시즌 팀 최단 피트스톱 시간을 기록하는 등 트랙사이드 운영진의 호흡은 훌륭했으나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향후 더 빠른 차가 준비되면 이 기량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총평을 남겼다.
TGR 하스 F1 팀은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총 21포인트를 유지하며 7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13라운드 이탈리아 그랑프리는 현지시간으로 9월 4일부터 6일까지 몬자 서킷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제공 = TGR 하스 F1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