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7개 부품협력사 GM 선정 ‘2016 우수 협력사’ 등극
[고카넷=남태화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사장 제임스 김, 이하 한국지엠)의 국내 부품협력사 중 27개 업체가 GM이 선정한 ‘2016 우수 협력사’에 이름을 올렸다.
GM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3월 31일 미국 올란도에서 전 세계 협력사 중 107개의 우수협력사를 선정,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업체 중 국내 부품 협력사는 27개사로 전체 수상업체 수가 지난해 110개에서 3개가 줄었으나, 국내 수상 업체 수는 작년 26개 업체에서 27개사로 오히려 1개 업체가 늘며 국내 부품협력사들의 탁월한 기량을 입증했다.
또한, 협력사의 혁신적인 아이템을 평가하는 ‘이노베이션 어워드’ 부문에서도 총 8개 수상 업체 중 LG 화학, LG전자, 삼신화학 세 업체가 포함됐다.
이 중 LG전자와 LG화학은 최근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공개된 ‘볼트EV(Bolt EV)’에 장착되는 60kWh 배터리 팩을, 그리고 삼신화학은 ‘볼트EV(Bolt EV)’의 그릴에 대한 기술적 혁신을 각각 인정받았다.
제임스 김 사장은 “한국지엠은 국내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함은 물론, 국내 협력사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디발도 크레팔디 (Edvaldo Crepaldi) 한국지엠 구매부문 부사장은 “한국업체들의 수상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혁신과 품질을 향한 한국 업체들의 노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GM은 지난 1992년부터 매년 거래 중인 전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품질, 공급, 기술, 가격 등을 종합 평가,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 매년 시상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25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