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누적 생산 1억5000만대 돌파… ‘골프 GTE’ 노르웨이 고객 인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폭스바겐의 1억5000만번째 생산 모델인 ‘골프 GTE’가 본사인 볼프스부르크 공장을 떠나 노르웨이의 한 고객에게 인도됐다.

폭스바겐 브랜드 유럽 세일즈 총괄 볼프-슈테판 스페히트 박사는 “1억5000만이라는 숫자는 폭스바겐의 오랜 전통을 상징하며, 골프 GT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라는 모델은 폭스바겐이 추구하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며, “유럽 내 e-모빌리티의 선진국인 노르웨이의 고객에게 GTE가 인도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1억5000만번째 기념 모델의 새로운 주인인 투우리드 세달 크누츤는 “골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점을 선호해 골프 GTE를 선택했다”며, “Golf GTE는 고객에게 환경 친화적인 선택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스포티하면서도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모델이며, 폭스바겐의 이 같은 새로운 기술에 흥분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크누츤은 이제 100% 전기 모드로 일상적인 출퇴근을 하면서 장거리 여행 등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TSI 엔진을 활용해서 주행거리를 대폭 늘릴 수 있게 됐다.

크누츤에게 골프 GTE는 그녀의 여섯 번째 골프이기도 하다. 그 이전에는 두 대의 파사트와 폴로, 카라벨(Caravelle) 등을 소유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