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폭스바겐, 2017년 623만대 판매…. 역대 최고 판매량 기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폭스바겐이 2017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4.2% 성장한 623만대를 판매, 브랜드 역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폭스바겐이 역대 최고의 연간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트랜스폼 2025+(TRANSFORM 2025+)’ 전략 하에 모델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 가장 주요했다.

특히, 신형 티구안 패밀리가 전세계에서 전년 대비 38%가 증가한 72만대가 판매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단일 시장으로 가장 큰 중국 시장에서 최초로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한 것 역시 사상 최대 판매량 달성의 중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임원이자 세일즈 부문 총괄 책임자인 위르겐 스탁만은 “최근 폭스바겐 모델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모멘텀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신뢰를 보내준 고객들과 실적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한 딜러 파트너들에게 깊은 감사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이어 “2017년 한해 동안 독일 및 유럽에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3배가 증가한 것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며, “2018년도에도 폴로, 티록, 투아렉 등 새로운 모델들을 출시해 강력한 모델 라인업 확장 전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각 지역 및 시장 별 12월 주요 실적을 살펴보면, 유럽에서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한 총 13만6400대를 인도했다.

특히, 벨기에와 덴마크에서 각각 17.8%, 10.4% 성장해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는 골프, 티구안에 대한 높은 수요와 신형 폴로의 성공적인 시장 출시로부터 견인됐다.

독일 시장에서는 지속적인 상향 추세를 보여주며 작년 12월, 동월 대비 8.4% 증가한 4만2000대가 인도됐다.

지난 12월 중앙 유럽 및 동유럽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3.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폴란드(+27.9%)와 러시아(+35.2%)에서 2016년 12월 대비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가 두드러졌다.

남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3만200대가 인도됐으며,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작년 12월과 2017년 한 해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의 경우 지난 12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12.9% 증가한 약 3만9000대가 인도되며 가장 성공적인 월별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 한 해 처음으로 318만대를 인도하며, 연 300만 대라는 수치를 돌파했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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