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시즌12] 중국 상하이서 더블헤더 개최… ‘젠4 레이스카’ 아시아 최초 공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의 아시안 트리플 헤더 일정이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시즌12 12·13라운드 더블헤더 레이스로 뜨겁게 이어진다.
중국의 자동차 수도 상하이에서 3시즌 연속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 상위 3명의 격차가 단 25점에 불과한 데다, 시즌 종료까지 세 번의 더블헤더 주말만을 남겨두고 있어 꾸준한 성적과 실수를 줄이는 ‘대미지 컨트롤’이 향후 타이틀 향방을 가를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가 치러지는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포뮬러 E 전용 코스(1랩=3.051km)는 유명 디자이너 헤르만 틸케가 설계한 전형적인 상설 트랙이며, 한자의 윗 상(上) 자를 형상화한 독특한 12개의 코너 레이아웃이 특징이다.
시계 방향으로 주행하는 이 서킷은 고속 직선 주로와 빠르고 유기적으로 흐르는 코너들이 절묘하게 결합되어 있어 드라이버들에게 수많은 추월 기회와 역동적인 레이싱을 선사한다.
현재 팀 및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재규어 TCS 레이싱은 역대 상하이에서 열린 4차례의 포뮬러 E 레이스 중 유일하게 2승 이상을 기록한 팀인 만큼, 이번 주말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재규어 TCS 레이싱의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13)는 “시즌 이맘때는 레이스가 매우 빠르게 연이어 찾아오기 때문에 다가오는 상하이 라운드가 더욱 기대된다”며, “직전 산야 라운드에서 더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기에 이번 상하이 더블헤더를 앞두고 동기부여가 더욱 확실하며, 과거 팀과 내가 이곳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만큼 이번 주말에도 대량 득점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상하이에서 폴 포지션과 우승을 차지하며 팀 역사상 첫 원투 피니시를 이끌었던 DS 펜스키의 막시밀리언 군터(#7) 또한 “좋은 기억이 있는 상하이에서 다시 경쟁하게 되어 기쁘고, 빠르고 유기적인 이 서킷은 주행하는 즐거움이 큰 곳”이라며, “산야 레이스에서 얻은 긍정적인 모멘텀을 바탕으로 이번 주말 강력한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상하이 ePrix를 앞두고 포뮬러 E는 상하이 황푸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난징로드 보행자 거리의 센추리 광장에서 ‘FE Meets Huangpu’ 테마 이벤트를 공식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젠4 레이스카’가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아시아 최초 공개라는 뜻깊은 순간을 맞이했다.
이와 함께 상하이의 세기적 전통 유산이자 글로벌 주얼리 브랜드인 ‘라오펑샹(Lao Feng Xiang)’이 정교하게 수작업으로 제작한 1:18 스케일의 순금 젠4 레이스카 모델도 함께 베일을 벗어 현장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제공 = 포뮬러 E 조직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