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토요타, 2017년 전동화 자동차 152만대 판매… 판매 목표 3년 단축 쾌거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2017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8.0% 증가한 152만대의 전동화 자동차(HV, PHV, FCV, EV)를 판매했다.

이로서 토요타자동차는 지난해 발표한 ‘2030년 글로벌 전동화 자동차 연간 판매 550만대 이상’이라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동화 자동차를 보급하고 있는 한편, ‘토요타 환경 챌린지 2050’에서 밝힌 ‘2020년 전동화 자동차 연간 판매량 150만대’ 목표를 3년 앞당겨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1997년부터 2017년 까지의 토요타 전동화 자동차의 누계 판매 대수는 1147만대로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효과는 9000만 톤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토요타자동차의 테라시 시게키 부사장은 “불과 20여 년 만에 전동화 자동차의 연간 판매가 500대 미만에서 150만대 이상으로 성장했다”며, “이 실적은 토요타 전동화 자동차의 품질·내구성·신뢰성을 증명하는 것과 동시에 전동화 자동차의 보급 확대를 위한 양산 체제 구축과 라인업 다양화의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전동화 자동차 개발과 보급을 위한 토요타자동차의 노력은 1997년 전동화 자동차의 선구자로서 출시된 ‘프리우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2년 선보인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017년 EV 모드 주행 거리를 대폭 연장시킨 2세대를 출시했으며, 2014년에는 양산형 연료전지 자동차 ‘미라이’를 출시했다.

양산형 전기차에 대해서는 2020년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인도, 미국, 유럽지역에 차례로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토요타자동차는 ‘토요타 환경 챌린지 2050’과 ‘2030 글로벌 전동화 자동차 판매 550 만대 이상’을 목표로 2020년대 초반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10차종 이상의 전기차 도입과 2025년경 까지는 HV, PHV, EV, FCV 등의 전동 전용차 확대 및 판매하는 전차종을 전동전용차 또는 전동 그레이드 설정차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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