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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머스탱,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 쿠페’ 3년 연속 선정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포드 머스탱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 쿠페’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IHS Markit)의 자동차 등록 대수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머스탱 등록 대수는 12만5809대로 전 세계 스포츠 쿠페 차량 등록 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등록 대수 중 1/3은 미국 이외 국가에서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중국에서 머스탱의 인기가 높아져  작년에도 7125대가 판매되며 가장 많이 판매된 스포츠 쿠페로 선정된 바 있다.

포드의 세일즈 분석가 에리히 머클(Erich Merkle)은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머스탱은 미국의 디자인과 성능, 자유를 가장 잘 표현하는 차”라고 전했다.

전통적으로 미국 내 스포츠카 고객은 남성이 주를 이루고 스포츠카의 여성 구매비율에 큰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간 머스탱의 여성 고객이 10% 증가하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2017년 12월까지 포드 머스탱의 전세계 판매량은 41만8000대에 이르며, 5.0L V8 엔진이 탑재된 머스탱 GT가 가장 인기있는 트림으로 자리잡았다.

포드 머스탱은 내년 2월 미국 나스카(NASCAR)와 3월 호주에서 열리는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슈퍼카 챔피언십에도 최초로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머스탱은 지난 2011년부터 나스카 엑스피니티(Xfinity) 시리즈에 출전해 한 시즌을 제외하고 줄곧 챔피언 자리를 차지해왔으며, 팀 펜스케(Team Penske)는 지난 5년간 우승을, 리키 스텐하우스 주니어(Ricky Stenhouse Jr.)는 2년 연속 우승한 바 있다.

포드는 올해로 머스탱 출시 54주년을 맞아 워싱턴의 내셔널 몰(National Mall)에 기념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오리지널 머스탱 불릿은 대표적인 역사적 클래식 카로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18 북미국제오토쇼(NAIAS)에서 머스탱의 한정판 모델 2019년형 머스탱 불릿을 공개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9년형 머스탱 불릿은 1968년 발표된 스티브 맥퀸(Steve McQueen) 주연의 영화 ‘불릿(Bullitt)’의 50주년을 기념해 출시됐다.

국내에서 지난 4월 초 공식 출시한 ‘2018 뉴 머스탱’은 2.3리터 에코부스트 모델과 5.0리터 GT 모델이 있으며, 각각 쿠페와 컨버터블 바디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모두 부가세 포함해 2.3L 에코부스트의 경우 쿠페 4800만원, 컨버터블 5380만원이며,  5.0L GT의 경우 쿠페 6440만원, 컨버터블 6940만원이다.

사진제공 = 포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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