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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미국·캐나다 리콜 관련 방송 보도, 사실과 다르다” 반박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BMW 코리아가 최근 한 방송매체를 통해 보도된 미국과 캐나다의 BMW 리콜 계획서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먼저 BMW 코리아는 “지난 9일 방송에서 언급된 328d 모델은 국내에서 판매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BMW 코리아측은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기사에 언급된 2018년식 328d의 실제 생산기간은 2017년 6월까지로 명시돼 있다”며, “통상적으로 미국은 3월을 기준으로 연식 변경을 하기 때문에 2017년 6월에 생산된 차량을 2018년식으로 표기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지난 9일 한 방송매체는 미국 연방교통안전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리콜 명령서를 근거로 미국에서는 올해 생산된 328d 모델도 리콜을 진행하지만, 국내에서는 이 차량과 동일한 EGR(배기가스재순환장치)이 적용됐음에도 리콜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번째로 지난 6일 보도된 캐나다 교통청의 BMW 리콜 계획서와 관련해서는 “한국은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전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리콜 조치를 그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BMW 코리아측은 “해당 문건에서는 ‘EGR 쿨러의 누수가 있을 경우 흡기다기관까지 교체한다(If it is determined that the EGR cooler has internally leaked, the engine intake manifold will also be replaced)’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으나, 보도 내용은 문장의 일부만 발췌해 오해의 여지가 있다”며, “캐나다의 흡기다기관 교체는 EGR 쿨러의 누수가 확인된 차량에 한해서만 시행할 예정이다”고 해명했다.

사진제공=BMW 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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