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아우디 e-트론, ‘2019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의전차 제공

[고카넷, 글=정양찬 기자] 아우디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2019 세계경제포럼’에 의전차로 친환경 순수 전기차 ‘e-트론’ 50대를 지원했다.

의전차로 지원되는 ‘e-트론’은 아우디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로 친환경 전기로 구동되며, 모바일 충전 컨테이너를 통해 전기차가 사용한 배터리의 잠재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브람 숏(Bram Schot) 아우디 AG 회장은 “아우디는 지속 가능한 미래 이동성 솔루션에 꾸준히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올해 세계경제포럼에서 아우디는 아우디만의 실용적인 전기이동성에 대한 정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트론은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아우디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이미 2만건 이상의 구매 예약이 접수되어 다음 주면 유럽 내 아우디 전시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이번 포럼에서 50대의 e-트론 의전차로 스위스 다보스 지역의 변덕스러운 날씨와 험한 산악 지형을 누비며 e-트론의 실용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예정이다.

e-트론은 총 출력 700kW, 용량 1.14MWh인 3개의 아우디 모바일 충전 컨테이너를 통해 신속한 친환경 전기 충전을 보장 받는다.

아우디는 해당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재 사용을 시험하고 있다. 이 고전압 배터리는 자동차 배터리로의 사용 수명이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다양한 에너지 저장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하는데 적합하다.

이를 활용하여 아우디는 이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주요 행사에 충전 컨테이너를 배치하여 지역 충전 인프라를 탄력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아우디는 이번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경제포럼의 ‘글로벌 배터리 동맹(Global Battery Alliance)’의 실효성에 대해 가시적인 노력을 보이고 있다.

해당 동맹은 전체 배터리 공급망의 공공 및 민간 부문 파트너로 구성되며 배터리 원료의 가치 사슬 안에서 사회적 및 생태학적 지속 가능성의 보장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배터리 동맹은 원료 추출 조건, 폐쇄형 루프 경제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재활용 개념 및 배터리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는 혁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아우디는 2017년부터 협력 플랫폼의 회원으로 활동 해왔다.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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