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2019년 12월 국내 수입 승용차 3만72대 신규 등록… 전년 대비 47.1%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19년 12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전년 동월 대비 4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2019년 12월 한 달 동안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월 대비 17.9% 증가한 3만72대로 집계됐다.

12월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전년 동월 대비 30.1% 증가한 8421대를 신규 등록해 점유율 28%로 1위를 유지했으며, BMW 역시 전년 동월 대비 73.6% 증가한 5130대를 신규 등록해 점유율 17.06%로 2위를 유지했다.

폭스바겐은 전년 동월 대비 153.1% 증가한 2804대를 신규 등록해 지난달보다 1계단 상승해 3위로 올라섰으며, 아우디는 전년 동월 대비 313.3% 증가한 2302대를 신규 등록했으나 4위로 1단계 하락했다.

그 뒤로 쉐보레가 1487대를 신규 등록해 2개월 연속 5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토요타(1323대), MINI(1274대), 포드(1228대), 혼다(1045대), 랜드로버(982대)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11월 Top10에 이름을 올렸던 볼보는 765대 신규 등록에 그치며 12위로 밀려났고, 지프 역시 636대 신규 등록에 그치며 13위로 밀려났다.

이외에도 10위권 밖에서는 포르쉐가 전년 동월 대비 78.1% 증가한 390대를 신규 등록하며 선전을 펼쳤고, 람보르기니가 18대를 신규 등록해 국내 시장에서 슈퍼카에 대한 소비자의 사랑이 큰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2만545대(68.3%), 2000cc ~ 3000cc 미만 7085대(23.6%), 3000cc ~ 4000cc 미만 1673대(5.6%), 4000cc 이상 190대(0.6%), 기타(전기차) 579대(1.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3879대(76.1%), 일본 3670대(12.2%), 미국 3523대(11.7%)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5501대(51.5%), 디젤 1만767대(35.8%), 하이브리드 3225대(10.7%), 전기 579대(1.9%)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3만72대 중 개인구매가 1만9532대로 64.95%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법인구매가 1만540대로 35.0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6037대(30.9%), 서울 4504대(23.1%), 부산 1248대(6.4%)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337대(31.7%), 부산 2670대(25.3%), 대구 1608대(15.3%) 순으로 집계됐다.

1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2098대를 신규 등록한 폭스바겐 아테온 2.0 TDI가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CLS 300 d와 E 250이 각각 1131대, 1081대를 신규 등록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2019년 한 해 동안 누적 대수는 전년 누계 대비 6.1% 감소한 24만4780대로 집계됐으며, 베스트셀링 모델은 총 1만3607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300이 차지했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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