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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루스, 출시 2년여 만에 누적판매 1만대 돌파… 1만 번째 모델 러시아 인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출시 2년여 만에 누적 생산량 1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2017년 첫 출시된 우루스(Urus)는 출시 직후부터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며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9년 한 해에도 세계 시장에서 총 판매량 8205대 중 60.5%인 4962대의 우루스가 인도되면서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이끌었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우루스는 슈퍼카로서의 강력한 성능과 데일리 카로서의 실용성을 겸비한 SUV라는 찬사를 받으며 자연스럽게 주요 시장에서의 각종 상을 수상했다.

유럽 지역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가 주관하고 유럽 전역에서 약 10만 명의 독자가 참여한 ‘2020 베스트 카’ 상에서 대형 SUV 부문 최고의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PR 아라비아 국제 자동차 어워드에서 ‘베스트 럭셔리 SUV 2019’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럭셔리 SUV임과 동시에 슈퍼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운전자와 승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차이다.

최고속도 305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3.6초에 불과하며, 200km/h까지는 12.8초가 소요된다.

또한, 강력한 카본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덕분에 시속 100km로 주행 중 완전히 정지하는데 걸리는 거리는 33.7 미터에 불과하다.

이 모든 수치들은 동급에서 최고 수준이며, 리터당 출력 162.7마력, 출력당 무게비는 3.38kg 역시 동급 최고 수준이다.

람보르기니는 2021년 모델부터 새로운 컬러 컬렉션인 우루스 펄 캡슐을 추가로 제공해 디자인의 완성도까지 높일 예정이다.

우루스 펄 캡슐은 명확한 투톤의 외관 디자인으로 람보르기니의 전통적인 컬러인 지알로 인티, 아란시오 보레알리스, 베르데 맨티스에 하이-글로스 4단펄 효과를 적용, 블랙 루프, 리어 디퓨저, 스포일러 립 및 기타 디테일의 조합으로 완성됐다.

한편, 1만 번째 우루스는 탄소 섬유 소재로 만든 검은색, 주황색 투 톤 조합의 네로 녹티스 매트 컬러로 제작됐으며, 러시아로 인도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람보르기니

남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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