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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F1 복귀 함께할 신형 머신·라인업 전격 공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61년 만에 F1 복귀를 공식 선언한 영국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영국 현지 시간으로 3일 2021 시즌 출정식을 갖고, 팀명, 신규 머신, 드라이버 라인업 등을 공개했다.

팀명은 미국의 IT 기업인 코그니전트(Cognizant)가 메인 후원사로 참여함에 따라 ‘애스턴마틴 코그니전트 F1’으로 확정됐다.

올 시즌 함께 할 F1 머신인 ‘신형 AMR21’은 메르세데스 AMG F1 M12 E-퍼포먼스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 하이브리드 에너지 회생 기능이 적용돼 효율성이 높다.

애스턴마틴 코그니전트 F1은 현지시간으로 4일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개최하는 프로모션 데이를 통해 첫 테스트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프리 시즌 테스팅 드라이빙을 거쳐 2월 28일 개최되는 바레인 그랑프리에 출전한다.

소속 드라이버는 F1에서 4번의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세바스티안 베텔(독일)과 신예 랜스 스트롤(캐나다) 투톱 체제로 확정됐다.

리버리는 고유의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을 기반으로 측면 하단에 파트너인 BWT의 상징인 밝은 자주색을 뜻하는 마젠타 색상 스트라이프가 새겨진다.

프로모션 데이를 통해 애스턴마틴은 엔지니어링 및 성능에 대한 기대와 역량을 함께 발표한다.

특히, 실버스톤에 위치한 기존 애스턴마틴 F1 공장 및 연구 시설은 20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새로운 시설로 내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의 전략은 F1 머신뿐만 아니라 애스턴마틴의 로드카 기술에도 영향을 미칠 핵심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10년간 애스턴마틴 차량 개발의 중심이 될 하이퍼카 발키리에서 영감을 받은 미드십 스포츠카 차량을 포함한다.

로렌스 스트롤 애스턴마틴 라곤다 회장는 “DBR5가 1960년 실버스톤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이래 61년 만에 F1에 복귀한 오늘은 애스턴마틴 108년 브랜드 역사에서 또 하나의 모멘텀이 될 중요한 순간”이라며, “F1 레이싱을 통해 애스턴마틴 전체에 더 많은 혁신이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애스턴마틴 서울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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