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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MSO, 걸프 오일 리버리 디자인으로 구현한 ‘걸프 리버리 720S’ 공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맥라렌의 비스포크 디비전 MSO가 걸프 오일의 상징적인 리버리를 디자인으로 구현한 비스포크 버전 ‘걸프 리버리 720S’를 공개했다.

공개된 걸프 리버리는 모두 수작업 페인트 공정을 거쳐 완성된다. 특히, 맥라렌 MSO의 페인트 스페셜리스트들은 컬러의 색도, 채도 외에 원료의 배합 등 최고의 디자인과 기술적 완성도를 구현하기 위해 총 20여일에 걸쳐 수많은 테스트를 거쳤을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모든 차량은 페인트 기술 파트너인 악조 노벨의 프리미엄 자동차 페인트가 사용된다.

MSO는 브레이크 캘리퍼에 적용한 걸프 솔리드 오렌지, 헤드레스트와 도어 실의 걸프 로고, 파랑과 주황색 스티치 등 걸프 리버리의 상징으로 콕핏 공간을 완성했다.

스티어링 휠의 걸프 솔리드 오렌지 컬러 마킹, 타이어 림을 감싸는 걸프 솔리드 오렌지 라운드 디자인 외에 보닛을 가로지르는 걸프 스트라이프 등 화려하면서 아름다운 걸프 리버리로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걸프 리버리 720S’는 두 브랜드의 독창적인 특징을 성능과 디자인으로 담아냈다.

‘맥라렌 720S’는 V8 4.0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720마력의 최고출력과 770N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 시간은 2.9초, 200km/h까지는 7.8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341km/h에 달한다.

또한, 카본 파이버 모노케이지 II 섀시가 적용되며 프로액티브 섀시 컨트롤 II 유압식 서스펜션을 탑재해 최상의 경량화 및 다이내믹 드라이빙까지 구현한다.

맥라렌과 걸프 오일은 1968년부터 1973년까지 F1과 캔암 대회에서 처음 파트너십을 시작했으며, 이후 1990년대 전설적인 맥라렌 F1 GTR의 성공을 함께했다. 또한, 1996년 BPR 글로벌 내구 시리즈와 이듬해 르망 24시간 GT1 클래스 우승까지 이어졌다.

지난해 파트너십 부활을 발표한 이후 걸프 오일은 고성능 엔진에 최적화 된 연료와 윤활유를 모든 맥라렌 차량과 맥라렌 F1 레이싱팀에 공급하고 있다.

마이크 플루이트 맥라렌 오토모티브 CEO는 “이번 프로젝트는 MSO의 역량을 통해 90년대 맥라렌 F1 GTR 25R의 완벽한 복원이기도 하다”며, “두 브랜드가 만들어 낸 시너지는 숙련된 MSO 팀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되며, 비스포크 영역에 한계가 없음을 증명하는 명백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맥라렌 서울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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