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포르쉐,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타이칸 &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2022년형’ 공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포르쉐가 9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타이칸 &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2022년형’을 공개했다.

‘타이칸 &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2022년형’은 혁신적인 기술 적용으로 일상에서의 주행 가능 거리가 더욱 향상됐다.

또한, 새로운 페인트 투 샘플과 페인트 투 샘플 플러스를 선봬, 90년대 클래식 컬러인 루비스타, 애시드 그린 등 특별한 컬러 선택이 가능한 개인화 옵션의 폭을 넓혔다.

특히, 타이칸 라인업에 최초 적용되는 ‘리모트 파크 어시스트’를 통해 운전자가 직접 자동차를 운전할 필요 없이 주차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도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시스템의 안드로이드 오토 통합 등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도 진행됐다.

타이칸 제품 라인 부사장 케빈 기에크는 “차량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은 포르쉐 DNA의 일부이며, 신형 타이칸의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한 매끄러운 스마트폰 연결성이 특히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르쉐 순수 전기차 타이칸의 포트폴리오가 더욱 확장되고 있으며, 지난 3월 공개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또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타이칸과 타이칸 크로스투리스모는 혁신적이고 광범위한 기술 발전을 통해 일상에서의 실 주행거리를 향상시켰다.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 ‘노멀(Normal), ‘레인지(Range)’ 모드에서 높은 파워를 필요로 하지 않는 주행시, 전륜의 구동력을 완전히 끊고 에너지 공급을 차단한다.

또한 차량이 타력주행 중이거나 정차 중에는 앞뒤 구동축으로 전달되는 에너지를 완전히 차단, 이러한 ‘전자식 프리휠’ 기능을 통해 주행 중 손실될 수 있는 최소한의 전력조차도 줄일 수 있다.

만약 운전자가 주행 중 더 높은 출력을 요구하거나 주행 모드를 변경하면 밀리초(1/1000초) 이내에 모터는 즉각 다시 구동된다.

열 관리 및 충전 기능도 한층 더 향상되었다. 터보 차징 플래너 기능 사용시 고전압 배터리는 기존보다 살짝 더 높은 온도로 설정되며, 이를 통해 기존보다 더 빠르게 급속충전을 개시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차량 내 다양한 전기 구동부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배터리의 최적 온도를 맞추는데 사용한다.

 

‘2022 타이칸’에는 아이폰의 애플 카플레이에 이어 안드로이드 오토가 통합된 6세대 PCM이 새롭게 적용, 모든 통화 기능과 스마트폰 앱을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 명령을 통해 운전에 방해 없이 조작할 수 있게 됐다.

보이스 파일럿(Voice Pilot)은 자연어 음성 명령 인식 기능이 더욱 향상되었다.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더 빠르게 계산하고, 온라인 검색을 활용한 관심 장소(POI) 정보를 더 명확하게 표시한다.

레이아웃과 운영 체제 역시 개선됐다. 중앙 디스플레이 왼쪽에 위치한 기존의 3개의 메뉴 옵션이 5개로 바뀌었고, 구성 역시 개인화가 가능하다.

1990년대에 포르쉐는 다채로운 외관 컬러를 선보인 바 있다. 이는 포르쉐 팬들에게 빠르게 각광 받았으며, 964 모델과 같은 클래식 차량에서 인기가 높았다. 이와 같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컬러를 타이칸에서 재현할 수 있다.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의 지속적인 개인화 전략의 일환으로 타이칸은 이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17개 컬러 외에 페인트 투 샘플 및 페인트 투 샘플 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페인트 투 샘플을 통해 브랜드 고유 컬러인 문라이트 블루 메탈릭, 애시드 그린, 루비스타, 리비에라 블루, 비올라 메탈릭 등 65개 컬러를 추가 선택할 수 있으며, 페인트 투 샘플 플러스는 고객이 선호하는 타이칸의 다양한 옵션과 어울리는 컬러를 자유롭게 완성할 수 있도록 한다.

포르쉐는 세계 충전 네트워크의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는 포르쉐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약 6,500개의 50kW 이상의 급속(DC) 충전소를 포함해 20여 개국이 넘는 유럽 전역에 약 20만 개의 충전소가 있다.

또한, 포르쉐 데스티네이션 차징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주요 지역에서 포르쉐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엄선된 호텔, 레스토랑, 공항, 쇼핑몰, 스포츠 클럽, 요트 정박항 등 이미 50여개 국가에서 2,000개 이상의 완속 충전소를 제공 중이며, 추가 네트워크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대영채비와 함께 전국 9개 포르쉐 센터 외 전국 10여개의 주요 장소에 320kW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100개의 완속 충전기를 설치했다.

또한, 2025년까지 총 250개의 완속 충전기를 설치해 고객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이다.

포르쉐 차징 서비스를 통한 모든 충전은 탄소 중립적이다.

‘2022 타이칸 &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새롭게 적용된 리모트 파크 어시스트 옵션을 통해 직접 자동차를 운전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주차 공간 내에서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

특히, 주차 공간 및 차고에서 평행 또는 수직으로 자동 제어 가능하며, 시스템은 초음파 센서 및 카메라를 사용해 자동으로 주차 공간을 측정하고 식별한다.

또한, 충분한 주차 공간이 있을 경우, 운전자는 포르쉐 커넥트 앱을 통해 주차 과정을 시작할 수 있으며, 운전자는 스마트폰 앱 인터페이스의 버튼을 길게 눌러 주차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리모트 파크 어시스트 기능은 차량의 전진과 후진에 대한 조향과 제어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며, 버튼에서 손을 떼면 타이칸의 주차 실행이 즉각 중단된다.

한편, 타이칸은 올해 상반기에만 세계 약 2만 대가 인도되며, 2020년 연간 판매량과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스포츠카의 아이콘인 911과 동등한 수준이다.

또한, 2020년 11월 국내 출시 이후 올해 7월 기준 총 981대를 판매하며 세그먼트 내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타이칸 터보S, 터보, 4S 모델에 이어 타이칸 후륜구동 모델과 포르쉐 최초의 CUV 모델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연말 경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