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브랜드 첫 쿠페형 순수 전기 SUV ‘ID.5’ & ‘ID.5 GTX’ 세계 최초 공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폭스바겐이 현지시간으로 4일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된 브랜드 첫 번째 쿠페형 순수 전기 SUV ‘ID.5’와 플래그십 모델 ‘ID.5 GTX’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ID.5는 ID.5 프로(후륜구동), ID.5 프로 퍼포먼스(후륜구동), ID.5 GTX(사륜구동)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세 트림은 각각 128 kW(174 PS), 150 kW(204 PS), 200 kW(299 PS)의 전기 출력을 발휘하며, ID.5 라인업 모두 우아하고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ID. 패밀리의 강력한 특성을 보여준다.

또한, 오퍼레이션, HMI(Human-Machine Interface), 인포테인먼트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위한 선구적인 솔루션과 함께 새로운 차원의 공간 활용성을 제공하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술도 탑재했다.

ID.5의 흐르는 듯한 유기적인 디자인은 초현대적이고 강력하면서도 우아한 인상을 준다. 차체를 가로질러 매끄럽게 뻗은 루프의 아치 라인은 아래로 떨어지면서 기능성 스포일러와 어우러진다.

장거리 운전에 특화된 ID.5는 77kWh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공기 역학적으로 디자인되어 0.26의 항력 계수를 기록하며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모두 갖춘 차세대 쿠페형 SUV의 기준이 됐다.

ID.5와 ID.5 GTX는 신형 하드웨어와 새로 개발된 3.0.세대 소프트웨어를 탑재했고, 소프트웨어는 OTA 방식으로 업데이트되어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대용량 위치 데이터가 포함된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은 터치 한 번으로 활성화되며, 새로운 기능을 포함한 광범위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한데 모아 준다.

특히, 내비게이션 및 카 투 엑스(Car-to-X)의 광범위한 위치 데이터와 더불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등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상호 작용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이 가능하다.

ID.5는 전장 4,599mm 전폭 1,852mm, 전고 1,613mm, 휠베이스 2,766mm의 차체 크기를 갖추고 있으며, 공간 활용에 최적화된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기존 SUV와 같은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다이내믹한 루프 라인을 갖춤과 동시에 넓은 2열 시트 공간과 넉넉한 헤드룸을 제공하며, 모던하고 포근한 실내 컬러와 고급스러운 마감 소재 역시 눈길을 끈다.

특히, ID.5 고객은 다양한 인테리어 모델을 비롯해 시트 및 장비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뒷좌석 시트 등받이의 위치에 따라 적재 용량은 549리터에서 1,561리터로 늘어나며, 전동 트렁크와 전동 접이식 볼 커플링(ball coupling)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ID.5의 운전석에서는 물리적 버튼을 거의 볼 수가 없다. 주요 기능들은 두 개의 다기능 스티어링 휠을 이용하는 컴팩트 스크린과 터치식으로 제어되는 대시 패널 중앙의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자율주행 기술 중 레벨 3 수준에 해당하는 음성 제어 기능인 “헬로 ID.”를 사용해 클라우드의 정보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기능들을 갖춘 ID. 라이트는 위험한 상황이나 차량 내비게이션의 이동 경로 표시 등과 같이 다양한 운전 상황을 운전자에게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폭스바겐은 ID.5의 증강현실 HUD를 통해 첨단 기술 옵션을 선보인다. 정보를 실제 환경에 중첩 시키면서도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증강현실 HUD는 윈드스크린을 통해 내비게이션 이동 경로 정보를 운전자 시야 전방 10m 이내에 자연스럽게 투사해 준다.

ID.5는 내부와 외부 전반에 최첨단 라이팅 기술을 갖추고 있다.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ID.5의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클러스터의 시퀀스 효과와 함께 웰컴 라이팅 프로세스가 시작된다. 동시에 사이드미러에 장착된 프로젝터가 ID. 패밀리의 고유 로고를 바닥에 비춘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클러스터는 모두 최신 LED 테크놀로지가 적용됐으며, 폭스바겐은 상향등을 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를 옵션 사양으로 제공한다(ID.5 GTX에는 표준 제공).

LED 테일램프 클러스터는 조각과 같은 3D 디자인이 적용되어 높은 수준의 밀도로 빛을 발하며, 라이팅 시스템은 인테리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여 탑승자가 루프 및 대시 패널 도어, 레그룸 주변의 엠비언트 라이트를 다양한 색상으로 설정할 수 있다.

ID.라이트는 ID.5 라이팅 컨셉 전반에 걸쳐 특별한 역할을 한다. 윈드스크린 아래의 직관적인 라이팅 스트립은 실내 백그라운드 조명의 역할뿐 아니라 탑승자와 차량 간의 인터페이스 (HMI)에도 기여한다.

또한, 다양한 빛의 파동을 통해 차량의 주행 준비 여부,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따른 방향 제시, 배터리 충전 상황 등을 알려줄 뿐 아니라 잠재적인 위험 상황 대비에도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사각지대에 다른 차량이 있거나 전방의 차들이 갑자기 감속하는 등의 상황에서 좀 더 짙은 조명 신호를 보내 탑승자에게 위험을 알려주며 조명 신호를 통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후륜구동 모델인 ID.5 프로와 ID.5 프로 퍼포먼스는 후면에 위치한 전기 구동 모터로 각각 128kW(174마력), 150kW(204마력) 전기 출력을 제공한다.

최상위 트림인 ID.5 GTX는 앞·뒤 차축에 각각 1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된 듀얼 모터의 사륜구동 모델로 최대 220kW(299마력)의 출력을 제공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3초이다. 최고속도는 180km/h이다.

ID.5는 운전자 시스템과 구동 기어가 긴밀하게 통합되어 있어 후륜 및 사륜구동 모델 상관없이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하고 안전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표준으로 제공되는 드라이빙 프로파일 선택 기능을 통해 운전자는 다양한 모드에서 전기 구동 모터와 스티어링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을 결정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가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 기능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어 스티어링 휠 각도나 스포츠 구동 기어를 좀 더 직접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DCC 전자식 댐핑 컨트롤 기능 또한 옵션으로 선택 가능해 부드러운 롤링과 스포티한 주행감의 사이에서 더 넓은 범위의 주행감을 즐길 수 있으며, 19인치에서 21인치의 휠 역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ID.5는 장거리 운행에 최적화된 77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으로 ID.5 프로 및 ID.5 프로 퍼포먼스는 최대 520km, 사륜구동 모델인 ID.5 GTX는 최대 480km의 예상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조수석 아래 위치한 배터리 덕분에 ID.5는 낮은 무게 중심을 자랑하며, 차축 하중을 균형 있게 분배한다.

ID.5는 이상적인 충전 솔루션인 폭스바겐의 ‘We Charge’ 시스템을 통해 도심, 지방, 장거리 등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지속 가능한 충전이 가능하며, 교류 충전소 또는 월 박스를 통해 최대 11kW의 전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폭스바겐의 월 박스 ‘ID. Charger’는 홈 에너지 관리시스템(HEMS)과 결합 시 더 짧은 충전 시간을 자랑하며,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설치된 경우 태양광 사용 역시 가능하다.

또한, 적절한 인프라가 구축될 경우 가정에서도 양방향 충전이 가능하며 필요치 않은 전력은 국내 전력망에 다시 공급된다.

이외에도 직류 급속 충전소에서 최대 135kW의 충전 전력으로 약 30분간 충전한다면, WTLP 기준으로 ID.5는 390km, ID.5 GTX는 320km 주행이 가능하다.

독일 츠비카우 공장에서 생산되는 ID.5는 탄소중립적인 방식으로 유럽 고객에게 인도되며, 가정 또는 아이오니티의 급속 충전소를 이용할 경우 사실상 배출가스 없는 주행이 가능하다.

폭스바겐은 대규모로 신재생 에너지 확대를 지원하는 최초의 자동차 제조업체로서 2030년까지 자동차 1대당 탄소배출량을 4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웨이 투 제로(Way to Zero)에 따라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폭스바겐은 전동화 계획과 ‘가속화 전략(ACCELERATE Strategy)’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ID.5를 통해 소프트웨어 지향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다음 단계를 밟고 있으며, 여기에 혁신적인 보조 시스템과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더해 운전자에게 최상의 편리함과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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